유니티가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제작된 사회적 콘텐츠를 시상하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 2019(Unity for Humanity 2019)’ 공모전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공모전 기간 동안 사회, 의료, 과학, 교육, 휴머니즘,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게임, 영상, XR 콘텐츠가 200건 이상 출품됐다. 우승은 대기 오염을 AR로 나타내는 앱 ‘클린 에어(Clean A/R)’가 차지했다. 이 앱은 사용자 주변 공기 질을 측정해 스마트폰 화면에 AR 스모그를 생성, 대기 오염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클린 에어를 개발한 XR 스튜디오 서라운드 비전(Surround Vision) 리처드 노클스(Richard Nockles)는 “영국 대기 오염은 매우 심각하지만 오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영국인들이 이를 잘 알지 못한다”며 “클린 에어를 통해 도시 오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 오염 현황을 보다 쉽게 공유하며, 지역 정치인들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우승팀에게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 원) 상금을 제공하며, 우승팀 및 결선에 진출한 5팀에게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유니티는 개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콘텐츠의 제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 우승작 및 결선 진출작들은 유니티 공식 웹사이트 및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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