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모회사, T3 올해 상반기 매출 작년보다 40% ↑

한빛소프트 모회사, T3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게임과 드론 분야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T3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238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 당기순이익 65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97%, 당기순이익은 34%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 대해 T3엔터테인먼트는 게임과 신사업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낸 것이 주 요인이라 설명했다. 우선 게임 쪽은 대표작 '오디션'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4월 e스포츠 정식종목 채택됨에 따라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모바일게임 신작 '클럽오디션'도 지난 6월 태국에 출시되어 애플 앱스토어 음악 게임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게임 외 신사업 부문에서는 드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손자회사 한빛드론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T3엔터테인먼트는 리듬 게임 '오디션' 개발사로, 지난 2008년 5월 한빛소프트 최대 주주가 되며, 한빛소프트 모회사가 됐다. 오는 2020~21년 상장을 목표로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CFO는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으로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개발 및 퍼블리싱 능력을 입증 받았고 향후 다양한 신작 출시, 해외시장 추가 진출,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신규 상장을 통해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