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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민 지원 나선 스마일게이트, 중국에 17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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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왼쪽),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오른쪽)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은 5일, 주한 중국 대사관을 방문해 싱하이밍 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우한 시민들을 위해 1,000만 위안(한화 약 17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오랜 이웃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마일게이트가 지원해 주신 성금은 물론 따뜻한 마음을 피해 지역의 중국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지원에 대단히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국내 지원 활동도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우리 교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서 및 건강 용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용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및 방역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하루 빨리 이번 사태를 극복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과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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