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12일, 자사 2019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한 약 1,136억원, 영업손실은 약 69억원, 당기순손실 약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의 경우 2018년 361억 원에서 80% 가량 줄어든 수치다.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24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93% 줄어든 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는 신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 지연 등과 기존 서비스 게임들의 매출 하향으로 풀이되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2020년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 침해 적극 대응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 미르의 전설 IP 신작 모바일게임 3종 개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및 신작 출시 등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고, 킹넷, 37게임즈,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와 중재 등 주요 소송들이 현재 절차적 과정을 마무리 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라이선스 사업은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보다 확고히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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