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VR 기대작, ‘하프라이프: 알릭스’ 3월 24일 출시 확정

밸브 신작 VR 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출시일을 오는 3월 24일로 확정 지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지난 2007년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이후 15년 만에 등장한 하프라이프 시리즈 신작으로, 전작과 달리 VR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전작에서 주인공 '고든'과 함께했던 '알릭스 밴스'가 되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콤바인'이라 불리는 악랄한 외계인 종족과 싸워나가야 한다.

게임은 밸브 인덱스,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등 VR 기기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직접 몸을 움직여 물건을 잡고, 던지고 총을 쏘는 등 기본적인 체감형 플레이는 물론, 벽을 부여잡거나, 다양한 오브젝트에 하나하나 간섭할 수 있는 등 세밀한 상호작용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밸브 인덱스에 최적화 돼 있다. 손가락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인덱스 컨트롤러’를 통해 기존 VR 게임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었던 실감나는 물리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밸브 인덱스 구매 시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기본 게임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오는 3월 24일 스팀으로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가격은 6만 1,000원으로 책정됐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프라이프: 알릭스 스팀 상점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밸브는 3월 23일 하프라이프: 알릭스 출시 전까지 하프라이프 전 시리즈 무료 플레이를 제공한다. 대상은 하프라이프 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 하프라이프: 블루 시프트, 팀 포레스트 클래식 등 7종이며, 영구 소유가 아닌 기간 한정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