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는 다른 유저의 섬에 들러 잡초 같은 성가신 식물을 제거해주고 게임 내 재화로 대가를 받는 아르바이트 문화가 있다. 헌데 페이스북이 이를 마약 거래로 오해해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잡초 제거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매우 귀찮은 작업이다. 하루라도 섬을 관리하지 않으면 잡초가 자라기 마련이며, 잡초가 자란 곳에는 원하는 물건을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일일이 관리하기에는 일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동물의 숲 커뮤니티에선 유저 간 거래를 통해 잡초 제거를 대신해 주는 아르바이트가 성행하고 있다. 한 유저가 섬에 들러 잡초를 대신 제거해주면 해당 유저가 원하는 물건이나 자원을 지급해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페이스북이 동물의 숲 유저끼리 해당 아르바이트를 위해 사용하는 단어인 'Weed'와 'Trade’가 들어간 게시물을 삭제한 것이다. Weed의 다른 뜻으로 '대마초'가 있다 보니 페이스북의 필터링 시스템이 이를 마약을 거래하는 것으로 오인해서 벌어진 사태다. 실제로 3만 5,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동물의 숲 페이스북 그룹은 Weed나 Trade란 단어가 사용된 게시물이나 유저 간 대화가 페이스북에 의해 삭제되고 있다며, 두 단어 대신에 'Windflower'나 'Gardening' 같은 단어를 사용해 달라고 했다.

미국의 웹진 폴리곤은 페이스북 측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지만, 페이스북 측에서 돌아온 대답은 커뮤니티 가이드에 의한 제재라는 것뿐이었다. 직접적인 제재를 당한 영국 페이스북 동물의 숲 그룹 운영자 클레어 데이비스(Clair Davis) 또한 페이스북 관계자로부터 동일한 대답을 받았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클레어에게 두 단어를 계속해서 언급할 경우 그룹 사용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현상은 영국 외에도 각종 영어권 국가의 많은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과연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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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2020년 3월 20일
- 플랫폼
- 비디오
- 장르
- 경영시뮬
- 제작사
- 닌텐도
- 게임소개
- ‘동물의 숲’은 여러 동물 주민들이 사는 마을에서 낚시, 곤충 채집 등을 즐기고 집과 마을을 꾸며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하는 등 평화롭게 즐기는 ‘치유 게임’이다. 물고기와 곤충, 화석 등 다양한 수집 요소가 존재... 자세히

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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