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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오토와 매크로 유발하는 '멀티박싱' 프로그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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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멀티박싱을 돕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멀티박싱을 돕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어둠땅 출시를 앞두고 오토와 매크로를 잡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여러 계정을 동시에 플레이하는 ‘멀티박싱’행위는 허가되지만 이를 돕는 프로그램 사용은 금지된다.

블리자드는 지난 4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력 송출 소프트웨어 사용금지 정책을 발표했다. 입력 송출 소프트웨어는 하나의 명령어를 입력해 여러 계정이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런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오토와 매크로같은 부정행위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불법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프트웨어 이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런 조치는 프로그램 사용에 한하는 것으로, 여러 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을 한 번에 플레이하는 멀티박싱 행위 자체는 약관에 위배되지 않는다. 블리자드는 이른 시일 내에 소프트웨어 사용이 감지된 플레이어에게 경고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후 경고에서 계정 정지, 영구정지의 3단계 방침으로 멀티박싱 프로그램 사용을 제재할 계획이다.

멀티박싱 프로그램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다. 여러 계정으로 동시에 아이템을 수집해 게임 내 이득을 취하거나 과정에서 일반 유저와의 충돌이 발생하는 등 게임 플레이에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늘어가며 개선 요구 목소리가 커졌다. 

현재 멀티박싱 프로그램 제재 관련 상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른 시일 내라는 문구에서 미루어 볼 때 어둠땅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단속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멀티박싱 행위 자체는 약관에 위배되지 않는다(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멀티박싱 행위 자체는 약관에 위배되지 않는다(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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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은 '격전의 아제로스'를 뒤이은 새 확장팩이다. 사울팽을 살해한 뒤 홀연히 사라진 실바나스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새로운 지역 추가 및 최대 레벨 압축이 진행될 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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