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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 에스파다 운영팀장 부정행위, 김학규 대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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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나도 에스파다 운영논란에 대한 김학규 대표의 사과문 (사진: 게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2019년 5월 처음 포착돼 최근 법원 판결이 내려진 PC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운영팀장의 부정 행위에 대해 개발사 IMC 게임즈 김학규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

부정 행위 당사자는 2016년 12월부터 IMC 게임즈 그라나도 에스파다 운영팀장을 맡았으며, 운영 툴로 재화 ‘엘레멘탈 쥬얼’을 대량 생성해 외부 현금거래에 사용했다. 이는 IMC게임즈가 지난 2019년 5월 말 시행한 내부 재정 감사를 통해 적발됐으며, 세부 조사 직후 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팀에 고소/고발했다. 이후 정식 재판을 거쳐 사건발생 약 1년 6개월 만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란 판결이 내려졌다.

김 대표는 “사건 당사자는 사건 발생으로 형사 고발 이후 며칠 지나지 않아 경찰에 연행됨과 동시에 해고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1심 판결이 나왔지만, 저희는 이것으로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확실한 법의 처벌을 구하고자 검찰을 통해 항소하여 1월 7일자로 상소 법원에 심급된 상태”라고 현재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과거 ‘노토리우스당 사건’으로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운영진이 부당한 방법으로 게임에 개입해 일반 유저들을 학살하고, 세력구도까지 좌지우지한 사건으로, 지금도 게임 운영진이 저지른 부정 행위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된다. 김 대표는 “폐사는 2007년 7월경의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사내 직원의 게임 플레이에 엄격한 제약을 두고 있고, 꾸준한 내부 감사를 진행했으나, 감사 주체의 부정 행위에 대해서는 미처 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IMC게임즈는 이 같은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업 윤리와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운영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추가 교육을 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 내 재정과 사내 계정에 대한 감사는 교차 또는 복수의 주체를 통해 검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유저 보상안을 마련 중이며,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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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IMC게임즈
게임소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16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삼은 MMORPG다. NPC를 동료로 삼을 수 있으며 7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나만의 가문을 만들 수 있다.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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