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바로 게임 내에서 캐릭터들의 엉덩이가 예전처럼 카메라에 자주 잡히지 않는 것이다.
바이오웨어의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 프로젝트 디렉터인 맥 월터는 지난 2일, 영국의 신문사 메트로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게임 리마스터 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에 대해 밝혔다. 그는 광원 효과, 캐릭터의 자세, 몇몇 그래픽 소스의 수정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던 와중에 엉덩이에 초점이 맞춰진 카메라 각도를 수정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실제로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캐릭터들의 엉덩이 윤곽을 유독 잘 살린 그래픽으로 유명하며, 게임 중간중간 대화 장면이나 각종 컷신에서도 이를 강조하는 듯한 구도가 줄곧 나온다. 특히 2편의 캐릭터인 미란다 로슨과 관련해서 이런 묘사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디렉터 맥 월터의 설명에 따르면 상황에 상관없이 엉덩이에 초점이 가 있던 몇몇 장면들의 카메라 각도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캐릭터 모델을 변경하지 않고 카메라 위치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은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시리즈의 완전판을 내세운 작품이다. 그런데, 단순히 엉덩이가 부각된다는 이유로 원작의 장면들이 다수 바뀌는 것을 쉽게 용납하기 힘든 것이다. 실제로 팬들은 트위터나 레딧 등을 통해서 해당 내용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하고 있다.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은 오는 5월 14일 오리진과 스팀, PS4, PS5, Xbox 시리즈 X/S 등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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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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