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 제작자의 서바이벌 신작 이카루스, 8월 11일 발매

데이즈 제작자 딘 홀이 개발 중인 서바이벌 게임 이카루스가 오는 8월 11일(현지시간 기준) 스팀으로 출시된다.

이카루스는 최대 8명이 협동해 진행하는 PvE 서바이벌 게임이다. 테라포밍에 실패한 지구형 행성에서 플레이어는 희귀 자원을 찾고 각종 물건을 만들어 생존해야 한다. 게임은 챕터 기반으로 진행되며, 각 챕터는 새로운 생태계와 적, 지도 등을 포함한 DLC 확장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작자 딘 홀은 가능한 많은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지만, 부분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이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종적으로 유료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딘 홀은 "우리는 이카루스가 항상 새로운 세션 과제와 게임 모드를 추가하면서 살아있는 게임으로서 발전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세션과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발매일 공개와 함께 이카루스는 오늘(14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일반판은 국내 가격 기준 3만 1,000원이며, 예약 구매 시 10% 할인된 2만 7,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디럭스 에디션은 정가 10만 3,000원에 할인가 9만 2,700원으로, 다음 DLC 챕터인 뉴 프론티어와 한정판 퍼스트 코호트 환경복, 두 개의 아웃보드 맵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E3 기간 열린 PC 게이밍 쇼를 통해 이카루스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사냥을 하고, 나무를 베어 집을 만들고, 비바람을 막고, 화재가 나고, 곰과 닮은 거대 생물체를 상대하고, 행성을 탐험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1인칭과 3인칭에서 그려진다. 이어 자원을 모아 우주선을 발사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