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box 시리즈 X/S 버전 출시를 기념해 게임 콘솔을 똑 닮은 한정판 여행용 가방을 공개했다. 외형은 Xbox 시리즈 S를 본뜬 모습이고, 가방에 전용 모니터가 포함되어 있어 게임기를 담아서 들고 다니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가방은 Xbox ANZ(호주/뉴질랜드) 팀이 호주 수화물 회사 줄라이(July)와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Xbox 시리즈 S와 같은 외형으로 디자인됐다. 네모반듯한 디자인에, 전체적으로 하얀 바탕, 스피커를 연상시키는 검은 통풍구로 구성되어 있다.
가방 내부는 Xbox 시리즈 S 및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주변기기를 담아서 들고 다니기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다. 가방 안에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스펀지가 있고, 콘솔 본체와 컨트롤러 2종을 넣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있다.
여기에 기기 구동에 필요한 케이블 묶음과 게임 화면을 출력할 수 있는 전용 모니터가 포함되어 있다. 가방을 편 후 내부 거치대에 모니터를 노트북처럼 세워둘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가방에 구성품을 챙겨서 여행에 들고 가면 모니터가 없는 곳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쉽게도 이번에 공개된 Xbox 한정판 여행용 가방은 일반에 판매하는 상품이 아니다. Xbox ANZ 공식 트위터에서 27일부터 8월 2일(현지 기준)까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서 가장 먼저 여행하고 싶은 곳은?’을 주제로 진행하는 댓글 이벤트 상품이다. 이벤트는 호주 및 뉴질랜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 외 지역에서는 참여할 수 없다.
다만 MS는 본래 ‘밈’에 착안해 프로모션 영상용으로 만들었던 Xbox 시리즈 X 미니 냉장고를 실제로 만들어서 판매하기로 한 바 있다. Xbox 여행용 가방 역시 인기를 끈다면 판매용 상품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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