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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쟁 첫 글로벌 e스포츠 '월드 쇼다운', 우승은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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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이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 컴투스)

컴투스가 지난 8일 개최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글로벌 이벤트 대회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이하 월드 쇼다운)’에서 미국의 ‘다크브이’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2시부터 시작된 ‘월드 쇼다운’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선발된 8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경기 내내 펼쳐진 치열한 접전과 역전의 드라마 속에 최종 1위는 ‘다크브이’, 2위는 한국의 ‘마브킹’, 3위와 4위는 각각 프랑스의 ‘몽키D루피’와 한국의 ‘효주’가 차지했다.
 
지난 예선 결과 2순위로 본선에 출전한 ‘다크브이’는 8강, 4강, 결승전에 이르는 전 경기 내내 강력한 실력을 뽐내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첫 번째 8강 경기에서 ‘다크브이’는 과거 아레나에서 만났을 때 한 번도 이겨본 적 없었다고 밝힌 ‘막제이’를 상대로 3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4강 경기에서는 8강에서 1순위 본선 진출자인 ‘할리’를 꺾은 ‘효주’와 맞붙어, 역시 3 대 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 우승은 '다크브이'가 차지했다 (사진제공: 컴투스)

최종 결승 매치에서는 ‘다크 브이’와 한국의 ‘마브킹’이 격돌했다. ‘다크브이’는 광역 공격 몬스터인 ‘루쉔’을 필두로 강력한 공세를 펼치며 첫 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역으로 ‘마브킹’이 루쉔 덱을 들고 반격을 시도했으나, ‘다크브이’의 빠른 템포와 다채로운 전략 공격을 이겨내진 못했다. 이어진 3, 4번째 세트도 ‘다크브이’가 공격형 몬스터인 ‘라칸’ 등을 필두로 경기를 주도하며 결국 파죽지세의 4 대 0 최종 승리를 거뒀다.

글로벌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다크브이’는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선수들과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글로벌 게임팬들이 참여하고 관전한 ‘월드 쇼다운’은 온라인을 통해 11개국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으며, 짜릿하고 다채로운 전략 전투의 묘미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월드 쇼다운’ 중계 영상은 대회 종료 후 하루 만에 약 1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벤트 매치인 ‘월드 쇼다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정기·비정기 대회를 지속하며 백년전쟁을 글로벌 대표 e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월드 쇼다운’ 대회 및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백년전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백년전쟁 월드 쇼다운' 대회 현장 (사진제공: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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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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