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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침착함, '2021 LCK 서머 결승' 1세트 담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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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원 기아가 먼저 2021 LCK 서머 결승전 1세트에서 승리했다 (사진출처: LCK 결승전 생방송 갈무리)

담원 기아가 28일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서머 결승전 1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향해 먼저 한 발 앞서 나갔다. 

담원은 밴픽 단계에서 라이즈를 먼저 뽑으며 상대 미드에 대한 견제를 시도했고, T1은 보다 아지르를 고르며 이에 응수했다. 이후 담원은 하체에 애쉬와 브라움을, T1은 이즈리얼과 레오나를 고르며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챔피언 구성을 선보였다.

치열했던 밴픽 답게 게임은 초반부터 빠르게 흘러갔다. 3분 경에 담원이 점멸을 들지 않은 그웬을 상대로 갱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딴 것이다. T1은 이를 만회해 보고자 '페이커' 이상혁'과 '칸나' 김창동의 순간이동까지 연속으로 소모하면서 담원의 트런들을 잡아내려 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실패했고, 결국 스코어는 2 대 0으로 벌어졌다. 담원은 적진의 순간이동이 사라진 이점과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한 번 더 상대 탑을 공략했고, 7분에 3 대 0까지 스코어가 벌어지게 됐다. 

T1은 굴하지 않고 먼저 전령 앞에서 한타를 시도하며 오히려 페이스를 올렸고, 바텀 인원까지 불러들었던 T1이 2 대 1 교환에 전령까지 확보하며 반격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전령을 사용하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던 T1의 바텀과 탑을 역으로 담원이 잡아내며 담원이 유리한 상태를 이어갔다. 한타에서 극복하고 싶던 T1이었으나 담원 측 챔피언이 성장이 잘되었기에 이를 뒤집지는 못했고 15분 경에 킬 스코어는 9 대 3까지 벌어지게 됐다.

이후 한 동안 파밍이 계속된 가운데, 21분에 미드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가 수정화살을 쏘면서 이니시에이팅을 걸면서 큰 한타가 벌어졌다. 먼저 싸움을 건 것은 담원이었으나,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적 3명을 띄우며 활약했고, 2 대 1로 한타를 승리했다. 하지만, 이 한타 직후 용을 먹으러 간 T1의 의도를 파악한 담원이 바론 버스트를 성공함과 동시에 이후 한타에서도 승리하면서 담원이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1분, T1이 기울었던 경기를 뒤집기 위해 미드쪽에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애쉬를 잡아냄과 동시에 바론 버스트에도 성공하면서 벌어졌던 격차를 조금이나마 따라갔다. 용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선 3 대 2로 담원이 승리했지만, 결코 5분 전 만큼 담원이 유리하다고 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담원은 T1이 기습적으로 바론 버스트를 시도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한타에서 승리, 그대로 넥서스까지 돌격하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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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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