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막피' 해소 위해 PK 패널티 강화했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1.10.01 13:12

넷마블은 1일, 제2의 나라에 무분별하게 다른 유저를 사살하는 일명 '막피'를 방지하기 위한 개선사항을 도입했다.

우선 다른 유저에게 사살되면 상대에게 순간이동할 수 있는 '복수하기'를 추가하고, PK 상태에서 몬스터와 플레이어 중 누굴 먼 저 공격할지 선택하는 옵션이 추가됐다.

이어서 PK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 선악(善惡) 단계에 4~5단계를 추가하고, 선 성향에는 혜택을, 악 성향에는 불이익을 강화했다. 선 성향이 높으면 악 성향 유저에 입는 대미지가 줄고, 악 성향은 반대로 대미지가 높아진다.

또한 악 성향 5단계가 도달하면 지명수배 명단에 오르고, 지명수배가 되면 누구든지 이 유저에게 빠르게 이동해 공격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여러 개선사항이 도입됐다. 먼저 필드 보스의 경우 현재는 파티 구분 없이 1~3위에만 좋은 보상을 제공하지만, 이제는 1~2위가 같은 파티라면 3위가 소속된 파티는 2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어서 기존 보스보다 강하지만 처치하면 더 좋은 보상을 받는 '침식된 필드 보스'를 추가했다.

일반 필드 사냥에 대해서도 캐릭터가 겹쳐져서 사냥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완화하고자 몬스터를 다시 배치했고, 전투 난이도와 보상을 조정했다.

마지막으로 소환 마일리지는 유·무료에 관계 없이 소환하면 쌓이도록 변경하고, 새로운 이마젠 '천사씨'와 의상 아이템, 탈 것, 제피 등을 추가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세계관과 스토리, 카툰 렌더링 3D 그래픽 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자세한 내용은 제2의 나라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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