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출시된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가 스팀 유저 평가에서 호평을 받고 전 세계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초반 분위기를 탔다.
가오갤은 3인칭 액션 게임으로, MCU 영화가 아닌 원작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다. 함께 싸웠던 동료들과 팀을 구성해 활동하게 되는데, 멤버들을 전부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리더인 스타로드만 컨트롤하면서 팀원을 지휘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가오갤은 2주 이상 1, 2위를 지키고 있던 뉴 월드와 백 4 블러드도 제쳤는데, 스팀 유저 평가도 '매우 긍정적(233명 참여, 91% 긍정적)' 이다. 유저들은 공통적으로 마블 어벤져스와 달리 원작 코믹스의 모습이라 위화감이 없고 사운드와 스토리, 멤버들의 입담 등 가오갤 특유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출시가 다가오면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또한 전일 4위였던 순위가 2위까지 상승했다. 오랜만에 나오는 PC RTS 작품이면서 명작으로 불렸던 시리즈가 돌아오는 것이 주목을 받고 있고, 공개된 영상들과 테스트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완성도 높은 모습을 호평하고 있어 기대치가 한층 높아진 상태다. 정식 버전에선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들이 그대로 잘 나올지가 출시 후 흥행의 관건으로 보인다.
한편, 1, 2위가 바뀌면서 순위 이동이 대거 발생했다. 뉴 월드와 백 4 블러드가 3, 4위를 기록했으며, 하데스가 6위, 풋볼 매니저 2022는 10위로 내려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디럭스 에디션도 8위로 진입했으며, 포르자 호라이즌 5는 9위를 유지했고 파스모포비아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국내시간 오전 10시 53분 기준)에서 전일 11위에 올랐던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13위로 2단계 하락한 반면, 파스모포비아는 12위로 1계단을 더 올라갔다. 최근 PC-모바일 합계 동접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미르4도 15위까지 상승했으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16위, 로켓 리그는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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