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 진출 준비하는 게임사에 번역·마케팅 지원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2.04.08 18:01
경기도는 8일, 게임사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지원하는 2022년 글로벌 시장 상용화 지원(이하 상용화 지원)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약 7개월 간 해외 시장 직접 진출을 지원한다. 총 6억 5,000만 원 규모로, 마케팅 10개사, 번역 15개사로 지원분야를 나누어 모집한다. 현지 유저에게 부자연스럽거나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 언어적 표현으로 몰입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번역 분야를 신설했다.
번역 분야에 선정되면 ▲텍스트 번역 ▲번역 언어 품질 테스트(LQA) ▲ 현지 최적화 기술 지원을 받는다. 이어서 마케팅 분야는 ▲마케팅 ▲게임테스트 지원 ▲현지 최적화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상황에 맞춰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용화 지원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게임 개발사 중 출시가 임박한 게임 혹은 국내 서비스 중인데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 서비스 중인 게임도 신규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마케팅 분야는 오는 18일까지, 번역은 21일 오후 3시까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2개 분야에 중복신청은 되지 않는다.
경기도 박종일 미래산업과장은 "상용화 지원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게임기업의 애로사항인 마케팅과 번역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도내 우수한 중소·인디게임들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공식 홈페이지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디지털혁신팀(031-776-4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1년 상용화지원을 받은 하이디어 고양이와 스프는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31억, 다운로드 611만 건을 달성하고 네오위즈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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