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마을을 건설하는 과정을 담은 시티빌더 신작 '랜드 오브 더 바이킹스'가 9일 스팀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튀르키예에 위치한 인디게임 개발사 랩 게임즈가 설립한 랜드 오브 더 바이킹스는 바이킹 마을을 번성하는 도시로 확장하는 게임이다. 혹독한 조건과 적의 습격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동료 바이킹들이 충돌하지 않고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 외에도 작물을 심고 재배하는 농사, 야생동물 사냥, 광석 채굴, 낚시 등을 통해 자원을 모으고 이를 신중하게 관리하며 겨울을 견뎌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마을 주민은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특기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주민들에게 일을 배분할 때 성격과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마을 발전도에 따라 더 많은 바이킹이 마을에 방문하며, 플레이어는 그들을 동반자로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다.
지진, 번개 등 각종 재난도 구현돼 있다. 특히 폭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치명적인 추위는 플레이어를 시련에 빠뜨릴 수 있다. 마을이 번성하려면 바이킹들이 따뜻하게 생활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장작과 식료품점 등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
이 게임에서는 원하는대로 마을을 설계할 수 있으며 집 모양을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는 건물 에디터도 지원한다. 오딘, 프레이야 등 북유럽 신화 신들의 기념비를 건설하거나 바이킹 함선을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랜드 오브 바이킹스는 오는 16일까지 10% 할인된 1만 8,4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으며, 영어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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