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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는 지금, 안전 사고 예방 위해 전력투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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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는 유독 많은 사람들이 몰린 만큼 안전이 최우선인 행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번 지스타의 핵심은 시연과 '안전'에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종식됐지만, 지스타 2022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는 오히려 예전보다 높은 상황이다. 최근 10.29 이태원 참사의 아픔이 아직 채 아물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 행사다 보니 더욱 그렇다. 더구나 지스타는 3년 만에 입장 제한도 사라진 오프라인 행사인데다, 행사 규모도 부쩍 커졌다. 과거 지스타 기간에 주말만 되면 1일 10만명 이상이 몰렸던 것을 생각하면, 그 어느 때보다 인파 관리 측면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행사라 할 수 있다. 

▲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하지만 여느 때와 달라진 점이 있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입장권을 받는 곳과 대기하는 곳이 분리됐다는 것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표를 구매하면 입장 대기 공간으로 이동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도로를 통제해서 이동 간에 불편이 없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게 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스타 주최측 또한 이를 대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상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벡스코 앞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했으며, 사람들이 몰리는 곳엔 최대한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설 수 있도록 인원을 배치했다. 인원 입장권 교환처와 대기 공간을 분리해 많은 인원이 한 곳에 몰리지 않게 했으며, 관객 입장도 예전처럼 순서대로 우르르 들여보내는 것이 아니라 구역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해 차근차근 이동시켰다. 입장 시 출입증 검사도 강화된 것은 덤이다.



▲ 동선을 통제하는 경찰과 안전 요원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구급차도 여기저기 대기 중이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뛰지 말라고 외치는 안전 요원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크고 작은 확성기로 인원 동선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경찰들도 모두 긴장한 모습이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테이프도 중요한 인원 통제 도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입장 전에 회의를 하는 경찰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다들 진지하게 일하고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과 함께 각종 구급 용품이 배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방 안전키트는 물론이며, 자동 심장 제세동기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행사장 근처에 구급차도 상시 대기 중이었으며, 경찰이 안전봉과 형광색 자켓을 입고 벡스코 주변과 행사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상황을 체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안전관리 인력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배치됐다고 한다.

▲ 관객 입장은 그룹을 나눠서 진행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인솔자를 따라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벡스코 내부에 들어가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행사장까지 천천히 걸어서 들어간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짧은 대기 줄도 경찰이 나서서 동선을 정리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들어갈 땐 입장권을 보여주기 위해 팔을 들어야 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입구 근처에 응급 의료소갸 설치돼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확성기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자동 심장 제세동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소방 안전 키트가 곳곳에 구비돼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참가사도 행사장 내에서 독자적으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썼다. 부스 앞 통로에 과하게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했으며, 대형 부스라고 하더라도 일정 인원 이상으로 사람들이 부스에 들어올 경우 입장을 제한하곤 했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시연대를 마련한 넥슨은 대기가 길어질 경우 추가 줄서기를 잠시 중단시키고 다른 게임이나 부스로 관객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 행사장 내부에서도 안전 요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기분 탓이 아니라 정말로 많은 안전 요원이 내부에 배치돼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많은 입장객이 몰리는 곳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제2전시장에서 신작 시연과 함께 굿즈샵을 연 호요버스가 그랬다. 부스 입장 대기줄이 부스를 두 바퀴 이상 돌고도 모자랐을 정도로 많이 몰렸다. 이와 함께 제2전시장에 부스를 낸 네오위즈 역시 P의 거짓이라는 기대작을 시연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서다. 이런 경우엔 주최측에서 단위 면적당 관람 인원을 파악한 후 입장객 수가 너무 많다고 판단될 경우 행사장 진입을 막았다. 

▲ 넥슨은 자체적으로 제세동기를 안내 데스크에 보이도록 비치했으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입장 대기시간을 미리 공지해가며 인원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스타는 이제 이틀째를 맞이했다.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 관람객도 오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린다. 지금까지 잘했다고 하더라도 안심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사고는 안심에서 비롯된 한순간의 방심에서 발생하는 법이다. 남은 기간동안에도 철저한 동선 관리와 안전 점검으로 사고 없는 지스타가 되기를 바란다.

▲ 지스타가 아이들과 함께 와도 안전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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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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