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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패키지 가격 인상 합류, 게임 8만원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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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는 출시 예정인 스타필드 (사진출처: 스타필드 공식 스팀 페이지)
▲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는 출시 예정인 스타필드 (사진출처: 스타필드 공식 스팀 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부터 자사가 유통하는 퍼스트 파티 게임의 패키지 요금 상한을 60달러(한화 7만 8,138원)에서 70달러(한화 9만 1,217원)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타필드, 레드폴, 포르자 모터스포츠와 같은 출시 예정 AAA급 게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폴리곤, IGN, PC 게이머 등 해외 다수 외신을 통해 2023년 자사 Xbox 게임의 상한 가격을 7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가격 인상이 콘솔과 PC 전면에 걸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필 스펜서(Phil Spencer)가 특정 Xbox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상세 조치다.

게임 가격은 인상되지만, Xbox 시리즈 X/S 콘솔 가격과 게임패스 구독료 관련해서는 가격 인상 소식이 없다. 8월에 스펜서는 소니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PS5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가격을 인상할 의도가 없다고 언급했다.

소니, 액티비전, EA 등은 현세대 콘솔 발매에 맞춰 AAA급 게임 가격을 서서히 70달러 선으로 조정해 왔다. 환율과 물가 등을 고려한 국내 가격은 약 8만원 선이다. 실제로 현재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PS5)의 국내 가격은 7만 9,800원,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2(PC)는 8만 4,500원이다. 최근에는 2K,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등을 포함한 다수 게임사들도 이 같은 가격 인상에 동참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합류하며 사실상 게임 8만원대 시대가 완전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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