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카트라이더 e스포츠를 글로벌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신규 타이틀로 진행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로 전환되며, 각국 국가대표가 맞붙는 대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 조재윤 디렉터는 5일 진행된 카트라이더 온라인 방송을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리그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로 전환되어 역사를 이어나간다"라며 "플레이어, 프로게이머, 국가대표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 만들어서 많은 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3월부터 7월까지는 카트라이더 기존 팀과 신규 팀이 참여하는 프리시즌 토너먼트 2회를 진행한다. 이어서 8월에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정규 시즌을 개막하며, 12월에는 해외 유저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글로벌 페스티벌을 연다. 즉, 올해 대회 총 4회를 진행하며, 총상금 규모는 6억 원이다.
앞서 이야기한 대회는 기본적으로 프로 e스포츠 리그를 지향한다. 이에 넥슨은 기존에도 팀 지원금 등 카트라이더 e스포츠 팀과 선수들을 지원해왔고, 이는 드리프트 리그에서도 이어진다. 조 디렉터는 "장기적으로 참가 의지를 가진 기업팀에 참가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 디렉터는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대회도 지속적으로 연다. 이를 통해 많은 유저들과 선수 지망생이 도전하여 정규 시즌에 데뷔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 콘솔, 모바일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 타이틀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리그 역시 세 플랫폼이 동시에 격돌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특정 플랫폼 단일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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