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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유저가 만든다, 스타필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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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진은 스타필드를 통해 은하 수준의 자유를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9월 6일 출시되는 베데스다 신작 ‘스타필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1,000개 이상의 행성이 자리한 우주를 제약 없이 탐험하고, 취향에 딱 맞는 캐릭터를 키우고, 원하는 우주선과 기지를 건설하고, 우주 곳곳에 있는 여러 인물과 교류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다. 제작진은 스탸필드에 대해 ‘플레이어의 탐험과 함께 시작되는 은하 수준의 자유’라고 설명했다.

베데스다는 12일, Xbox 게임 쇼케이스에 이어서 진행된 스타필드 다이렉트를 통해 전체적인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총 50분에 달하는 영상을 통해 게임 속 행성, 주요 도시, 핵심 세력 및 인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전투, 우주선과 기지 건설까지 공개하며 스타필드가 어떠한 게임인가를 게이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보여줬다.

▲ 스타필드 다이렉트 영상 (영상출처: Xbox 공식 유튜브 채널)

흥미로우면서도 있음직한 ‘나사펑크’ 우주

앞서 밝힌 대로 스타필드는 1,000개 이상의 행성이 있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 내에서 보이는 모든 행성은 모두 착륙해서 탐험할 수 있다. 각 행성은 절차적으로 생성되는데 플레이어가 미확인 행성을 발견하는 순간 탐험할 지역, 생명체, 식물, 광석 등이 생겨나는 식이다. 이를 통해 같은 행성이라도 플레이어마다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성 특성과 대기 구성에 따라 각기 다른 빛을 구현해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행성마다 중력이 각기 다르며, 중력이 약한 행성에서는 제자리에서 뛰는 것만으로 높은 건물에 올라갈 수 있는 점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각 행성에는 현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과 생명체가 등장하며, 광석이나 식물 등을 재료로 채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 절차적으로 생성된 각기 다른 행성 1,000곳 이상이 등장하며, 같은 행성이라도 플레이어마다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특히 각 행성에는 베이스 캠프를 설치할 수 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뷰도 지원하기에 캠프를 더 쉽게 원하는 모양으로 지을 수 있으며, 지상으로 내려와서 인테리어를 손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마련한 캠프에는 크루를 배치할 수 있으며, 주거공간 외에도 자원을 채취하는 추출기, 확보한 자원으로 조준기, 탄약, 손잡이, 총신 등 무기 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장치를 만들어내는 제작소와 연구소도 설치할 수 있다.

우주를 구성함에 있어서 제작진이 중요하게 생각한 분은 재미와 현실 고증 사이에 균형을 맞춰 흥미로우면서도 있음직한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압축해서 표현한 것이 ‘나사펑크’이며, 실제로 나사(NASA)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포함한 많은 자료를 연구해 행성 대기 구성, 태양과 거리에 기반한 생물군계 배치 등 현실에 존재하는 듯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원하는 행성, 원하는 곳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제작소와 연구소를 추가하면 무기를 개조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우주 여정을 함께 할 여러 세력과 인물들

스타필드 우주에는 여러 성계가 있다. 먼저 법과 규율을 중요시 여기며 자신들을 지구의 진정한 후손이라 생각하는 식민지 연합의 중심도시인 뉴 아틀란티스와 그들의 가장 큰 광산시설이 자리한 화성의 시도니아가 있다. 이 외에도 거칠고 독립적인 성향을 지닌 자유 성계 단체의 수도인 아킬라 시티와 암석뿌리 여관, 개척 성게에서 거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유흥의 도시인 네온이 있다. 앞서 이야기한 문명화된 우주 외에도 플레이어가 방문하기를 기다리는 미지의 성계가 자리하며, 이 곳에는 은하계에서 가장 적대적인 세력이 가득하다.

▲ 한 성계에는 여러 행성이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식민지 연합의 중심도시 뉴 아틀란티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식민지 연합 광산기지인 시도니아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자유 성계 단체의 수도인 아킬라 시티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암석뿌리 여관은 아킬라 시티 명소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개척 성계에서 유흥의 도시로 손꼽히는 네온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이 중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해 가장 먼저 만나는 집단은 은하계에 남은 마지막 탐험가들인 콘스텔레이션이다. 군인 출신 모험가이자 콘스텔레이션 리더를 맡고 있는 세라 모건, 외계의 존재가 있다고 확신하는 신학자인 마테오, 세라의 제자이자 재능 있는 과학자인 노엘, 개척 성계에서 공한 사업가이자 물주로 자리하고 잇는 월터, 우주해적 출신인 블라드, 우주 카우보이로 활동했던 샘코 등이 있다. 로봇이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동료 바스코도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 은하계에 남은 마지막 탐험가들인 콘스텔레이션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콘스텔레이션 리더를 맡고 있는 세라 모건



▲ 다양한 인물이 콘스텔레이션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어쩐지 인간미가 느껴지는 로봇 동료 바스코도 등장한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앞서 이야기한 콘스텔레이션 구성원 외에도 도시와 우주에 있는 수많은 인물과 만나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으며, 로맨스도 가능하다. 제작진은 “도시를 기획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어떤 식으로 스토리를 받쳐줄 것인가다. 작은 스토리를 가능한 많이 넣으려 했고, 그 공간이 실존하는 캐릭터로 가득하고 매일을 살아간다고 생각하게 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 만나는 여러 인물을 임무를 같이 수행하는 동료나 우주선을 운용하는 크루로 영입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플레이 캐릭터이자 집인 우주선

▲ 스타필드에서 우주선을 빼놓을 수는 없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스타필드에서 우주선은 플레이어의 또 하나의 캐릭터이자 집이다. 우주 정거장에서 원하는 종류를 구매하거나 적을 물리치고 우주선을 빼앗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마련한 우주선에 원하는 무기, 방어구, 설비 등을 붙여 업그레이드하거나, 외형이나 부위별 색상을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는 우주 정거장에서 진행할 수 있다. 무기나 방어구 등을 선택해 빠르게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우주선 제작 모드에 들어가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손보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을 통해 오리너구리와 같은 동물 모양부터 트랜스포머가 떠오르는 로봇 모양 우주선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우주선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원하는 부위를 골라서 빠르게 하거나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우주선 제작 모드에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오리너구리, 로봇 같은 우주선도 만들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우주선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하느냐에 따라 성능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중력 구동기를 강화하면 더 멀리 점프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스타필드에서는 우주를 접어 성계를 뛰어넘는 기술인 ‘중력 점프’가 있으며, 이를 통해 수 광년에 달하는 거리를 뛰어넘을 수 있다. 우주선과 관련 스킬을 업그레이드해야 더 먼 곳으로 점프할 수 있어 탐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전투 측면에서는 목표물 제어 시스템을 개방해 조준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우주선 업그레이드는 외부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주선 내부에도 제작용 모듈, 무기와 진열 모듈, 주거공간, 화물칸, 식당, 통제실 등 원하는 시설이나 공간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주거 모듈을 추가하면 우주선에 탄 크루들의 생활 반경이 넓어진다. 우주 정거장 및 모험 중 만난 인물을 크루로 영입할 수 있으며, 영입한 크루를 우주선에 베치하면 보유한 스킬로 그 장소를 운영한다. 여기에 임무 현장에서도 크루 및 동료와 함께 움직일 수 있다.


▲ 커스터마이징으로 우주선 내부도 바꿀 수 있고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크루로 영입한 동료는 스킬을 활용해 우주선을 운용한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이렇게 마련한 우주선은 어떻게 조종할까? 제작진은 이를 조종기술과 전력배분 사이의 줄다리기라 표현했다. 우주선 내에는 파워를 조종할 수 있는 여러 요소가 있다. 예를 들어 엔진 동력에 파워를 많이 배분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중력 가동기에 집중하면 성계를 뛰어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파워를 무기나 방어구로 옮기면 전투 태세에 돌입한다.

다만 넓은 우주를 탐험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우주선에서 항성 지도를 켜면 현재 있는 행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기서 행성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자원을 볼 수 있다. 이후 원하는 착륙지점을 선택해 이동할 수 있으며, 예전에 방문해 아는 곳이라면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아울러 스킬, 우주션, 미션, 인벤토리 등 모든 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허브도 이용할 수 있다.

▲ 엔진, 중력 가동기, 무기 등 필요한 부분에 동력을 집중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적함을 점령하면 올라타서 이를 빼앗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맵에서 원하는 곳을 선택한 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스킬, 우주선, 미션 등 중요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허브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외모도, 스킬도, 전개도 내 맘대로 하는 플레이 캐릭터

베데스다 특유의 자유도는 캐릭터에도 반영됐다. 제작진은 나이와 민족에 따라 실존하는 여러 인물을 스캔하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플레이어 캐릭터은 40개 프리셋 중 하나를 고르고, 원한다면 외형을 좀 더 다듬어도 된다. 피부색, 머리모양, 머리카락 색, 수염은 물론 화장, 잡티, 흉터, 피어싱, 치아상태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 프리셋 40종 중 원하는 것을 고른 후 세부 외모를 조정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이후 캐릭터에 사연을 더해주는 배경을 고를 수 있다. 현상금 사냥꾼, 셰프, 탐험가, 갱스터, 사이버 러너, 몬스터 사냥꾼 등 다양한 배경이 있고, 배경에 따라 기본 스킬 3개가 배정된다. 이러한 배경은 플레이 전개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몬스터 사냥꾼을 골랐다면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가 사냥꾼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며 새로운 이야기가 풀리는 식이다.

배경에 더해 특성도 고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부모님과 유대를 쌓아갈 수 있는 ‘자녀 특성’과 광신자 무리와의 위기 상황을 피하는데 도움을 준 ‘종교’ 특성이다. 이 외에도 체력이 낮을 때 대미지가 높아지는 특성도 있으며, 원한다면 특성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 배경과 특성을 고를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어떠한 배경과 특성을 골랐느냐에 따라 전개가 달라진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캐릭터 육성은 앞서 이야기한 것에서 끝이 아니다. 제작진은 기존 타이틀을 통해 보여준 스킬과 퍽을 토대로 한 완전히 새로운 스킬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스킬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포인트를 사용해 새로운 스킬을 개방하거나 원하는 스킬 등급을 높일 수 있다. 상위 등급은 스킬과 관련된 도전과제를 수행하면 개방되며, 높은 등급일수록 과제도 더 어려워진다.

스킬 트리는 총 5개이며, 스킬 하나당 등급은 4개이며,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진다. 외계인 심리를 조종할 수 있는 외계 사회학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부스트 팩과 맨손 격투를 강화해 적들을 말 그대로 때려눕히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은신 스킬을 선택하면 환기구를 기어다니거나 적 뒤를 몰래 습격하는 암살 플레이가 가능하다.


▲ 레벨을 올리면 포인트를 얻어 스킬을 개방하거나, 스킬 등급을 높일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외계사회학 스킬을 배우면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 심리를 조종해 외계인과 싸우지 않을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활용할 수 있는 무기 역시 나이프와 같은 근접무기부터 권총이나 기관단총처럼 가벼운 총기류, 로켓런처와 같은 묵직한 중화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아울러 앞서 이야기한대로 두 주먹을 단련해 맨손격투로 적들을 상대할 수도 있고, 스타워즈의 ‘포스’가 연상되는 초능력으로 싸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무기는 플레이 중 획득한 자원을 토대로 여러 부품을 붙여 개조할 수 있다.

플레이 방식도 유저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게임 내 모든 적들을 물리치는 우격다짐 스타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몰래 숨어 적의 뒤를 노리거나, 설득과 회유를 곁들인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와 함께 움직이는 콘스텔레이션 멤버와도 교류할 수 있지만, 우주를 여행하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과 먹을 것을 나누며 친분을 쌓거나, 플레이 중 발견한 호화로운 크루즈에서 부유층들과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 근접무기, 가벼운 총기, 중화기, 초능력 등 여러 무기와 능력을 쓸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필드 다이렉트 갈무리)

어디를 가든, 뭘 하든 제약이 없는 우주를 보여주겠다

종합하자면 베데스다는 스타필드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탐험하며 고유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우주’를 보여주고자 했다. 베데스다 토드 하워드 총괄 프로듀서는 “원하는 사람이 되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면 어떠한 느낌일까? 우주에서는 어디를 가든, 뭘 하는 제약이 없다. 그것이 바로 스타필드다”라며 “2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세계이며, 베데스다 RPG 요소도 있다. 새로운 세계에 발을 담그고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스타필드는 9월 6일 PC와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출시 당일 게임패스에 입점된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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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2023년 9월 6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베데스다
게임소개
‘스타필드’는 지난 2017년에도 베데스다가 E3에서 공개할 오픈월드 RPG 신작이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는 근거 없는 낭설에 그쳤지만, 이번 E3에서는 베데스다가 2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로 등장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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