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여름 세일이 시작되고 쟁쟁한 대작들이 순위권에 오르고 배틀비트 리마스터가 2주 넘게 2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던 가운데, 데이브 더 다이버가 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대 동시접속자 또한 6만 명을 넘어 나날이 경신 중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8일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며 정식 출시됐다. 출시 당시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에 오르며 스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1위를 지키고 있던 배틀비트 리마스터를 넘지 못하고 있었다. 스팀 여름 세일이 시작된 후 엘든 링을 포함한 대작들이 할인과 함께 순위권에 진입했는데, 정식 출시 9일 만에 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동시접속자 수 또한 크게 증가했다. 앞서 해보기 당시 최대 5,000명을 넘지 않았던 유저 수는 정식 출시와 함께 급증해 지난 2일 5만 2,262명으로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유저들이 모이며 지난 4일 5만 5,746명, 5일에는 6만 7,852명까지 증가해 이전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배틀비트 리마스터 개발사가 출시 후 2주 동안 180만 장이 판매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데이브 더 다이버 역시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이에 근접한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 후 유저들도 난이도가 어렵지 않으며, 수집, 경영, 전투, 탐색 등 파고들 요소가 많고 컷신과 액션 등 세밀한 부분까지 챙겼다는 점을 호평하고 있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벌써 확장팩이나 DLC 등을 기대하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다. 개발진은 유저들의 버그 제보를 확인하며 버그 수정과 밸런스 조정 등 꾸준한 관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는 출시일을 정식 출시를 한 달가량 앞당긴 발더스 게이트 3가 9위를 차지했으며, 신규 생존자 니콜라스 케이지를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10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 이전 기록을 깬 데이브 더 다이브는 14위를 차지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배틀비트 리마스터는 동시접속자 수가 전일 대비 약 2만 명가량 감소해 16위, 19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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