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디아블로 4 시즌 1 사전 패치가 진행됐다. 해당 패치에 많은 유저가 불만을 토로했으며, 이에 블리자드는 긴급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아담 플레처 블리자드 글로벌 커뮤니티 매니저는 19일 트위터로 오는 21일 개발자 ‘캠프파이어 대화’를 예고했다. 주제는 19일 진행된 시즌 1 사전 패치에 대한 유저 피드백을 받기 위함이며, 정확한 내용과 시간은 추후 공개된다.
라이브 방송의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19일 패치로 인한 패드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은 이번 패치에 불만이 쌓였고, 이로 인해 디아블로 4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도 3.3점까지 내려갔다.
불만을 표출한 것 중 하나는, 기존 장비 접사의 대대적인 하향이다. 특히 취약과 극대화 접사가 크게 하향되어 취약피해는 40%, 극대화 피해는 17% 감소했으며, 일부 장비에서는 취약피해 65%, 극대화 피해는 50%까지 감소했다. 해당 접사를 활용한 직업 빌드가 대중적이었기 때문에 다수의 게이머가 하향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고, 자신이 고민하고 제작한 빌드가 하향된 것에 유저들은 불만을 표했다.
이외에도 원소술사 직업 하향과 신규 아이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원래 방어력이 낮고 공격력이 높은 이른바 ‘유리대포’ 직업이었는데, 이번 패치로 생존력이 더 약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 추가된 고유 무기 능력 무작위 순간이동이 생존력을 더 낮추어 사실상 사용할 수 없다는 부분도 지적된다.
개발진은 이번 패치가 ‘다양한 빌드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개발자 노트에 명시했다. 다만 유저들은 이를 자신이 어렵게 획득한 아이템이 하향되는 이유로 납득하지 못한 상황이다. 과연 이번 개발자 방송으로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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