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조사 업체 data.ai(구 앱애니)는 6일, 게임 마케팅 인텔리전스 기업 IDC와 함께 전 세계 게임 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2023년 게임 스포트라이트 보고서를 발간했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1,080억 달러(한화 약 144조 원)으로 전망되며, 콘솔은 430억 달러(한화 57조 원), PC는 400억 달러(53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모바일게임이 전체 게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는 콘솔의 2.6배, PC의 약 2.7배다.
올해 1분기에는 아시아태평양(APAC)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이 지역 상위 3개 시장은 중국(, 일본, 대한민국이며, 이 중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4%(34.1억 달러), 8%(33.4억 달러)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1분기에 15.5억 달러(2조 원)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data.ai는 1분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 배경에 대해 작년 경기 침체기와 팬데믹이 맞물려 위축됐던 모바일게임 시장이 올해에 다시 성장세를 회복함과 동시에 올해 신작 게임과 기존 인기작에 게이머 관심이 몰리면서 다른 상위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data.ai 렉시 시도우(Lexi Sydow) 인사이트 책임자는 "모바일은 계속해서 게임의 경쟁 환경을 평준화하고 있고, 그래서 많은 게임 퍼블리셔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틈새 시장의 소비자를 목표로 해 성장하려고 한다"며, "신규 게이머들은 다양한 영역의 게임을 포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 특히 역풍이 몰아치는 시장에서 고객 확보와 수익화 기회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앞서 나가는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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