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대신 게임으로 유형 진단, 리파인드 셀프 14일 출시

게임 진행 방식으로 성격을 진단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을 끈 ‘리파인드 셀프: 성격 진단 게임(RefindSelf: The Personality Test Game, 이하 리파인드 셀프)’의 출시일이 발표됐다. 

리파인드 셀프는 오는 11월 14일 PC(스팀)과 모바일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리파인드 셀프는 어드벤처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이세계 인형로봇이 되어 자신을 만든 박사님과 추억의 장소를 탐험하고 여러 로봇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리파인드 셀프의 특징은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한 행동을 기반으로 성격을 진단한다는 점이다. 캐릭터와 대화, 조사, 물건 획득, 미니게임 등 모든 행위가 자료로서 활용되며,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 조차 하나의 행위로 계산된다. 게임은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어 성격을 산출한 뒤 직업으로 비유해 알려준다. 예를 들어 약속을 잘 지키고 실행력과 책임감이 강한 성격으로 분석됐다면, ‘리더’ 직업 카드가 출력되고 해당하는 내용을 설명해준다.

여기에 더해 게임은 비교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 스스로 성격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특정 타인, 불특정 타인, 다수와 성격, 게임 플레이 방식 등을 비교할 수 있다. 자신과 비슷한 행동을 했거나 정반대 행동을 한 사람들과 성향을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격을 더 확실하게 분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