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블리즈컨 주간에 블리자드 게임은 강세를 보여왔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각 게임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도 유의미한 행보를 보였다. 실제로 2019년 블리즈컨 주간에는 장고 끝에 베일을 벗었던 디아블로 4가 발표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디아블로 이모탈 발표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2018년에도 디아블로 3가 재조명되며 순위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바 있다.
그런데 올해는 이야기가 다르다.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서 전면 부활을 선언하며 기대감을 자극했으나, 발표된 내용은 예상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게임을 플레이 중인 유저라면 만족할 만 했으나 큰 놀라움은 없었다는 평이다. 그래서일까? 블리즈컨 주간이었던 이번 주에 순위권 내 블리자드 게임은 제자리를 지키는 데 그쳤다. 오버워치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1계단 오르는데 그쳤고, 디아블로 4는 변동 없이 8위다. 블리즈컨 버프가 예상보다 약했던 것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앞서 언급한 세 게임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3개 확장팩 분량으로 진행되는 세계혼 서사시로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으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색다른 소식은 아니었다. 아울러 오버워치 2는 PvE 콘텐츠 없이 PvP 신규 모드를 공개했고, 신규 영웅 3종 중 상세 내용이 언급된 것은 오는 12월 6일 출격하는 마우가 하나다. 디아블로 4 역시 시즌 2 최종 콘텐츠와 차기 시즌 예고 등이 이어졌으나, 신규 확장팩 ‘증오의 그릇’은 타이틀, 테마, 출시 시기 공개에 그쳤기에 관심도를 크게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전반적인 방향은 기존에 없던 신작이나 예상을 뛰어넘는 색다른 소식보다는 올해 들어 더 흉흉해진 민심을 달래는 데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용군단을 통해 활력을 찾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외에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는 내실을 다지며 떠난 유저들을 되돌아오게 할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순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블리즈컨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블리자드의 행보가 내년에는 의미 있는 결실을 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런데 올해는 이야기가 다르다.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서 전면 부활을 선언하며 기대감을 자극했으나, 발표된 내용은 예상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게임을 플레이 중인 유저라면 만족할 만 했으나 큰 놀라움은 없었다는 평이다. 그래서일까? 블리즈컨 주간이었던 이번 주에 순위권 내 블리자드 게임은 제자리를 지키는 데 그쳤다. 오버워치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1계단 오르는데 그쳤고, 디아블로 4는 변동 없이 8위다. 블리즈컨 버프가 예상보다 약했던 것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앞서 언급한 세 게임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3개 확장팩 분량으로 진행되는 세계혼 서사시로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으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색다른 소식은 아니었다. 아울러 오버워치 2는 PvE 콘텐츠 없이 PvP 신규 모드를 공개했고, 신규 영웅 3종 중 상세 내용이 언급된 것은 오는 12월 6일 출격하는 마우가 하나다. 디아블로 4 역시 시즌 2 최종 콘텐츠와 차기 시즌 예고 등이 이어졌으나, 신규 확장팩 ‘증오의 그릇’은 타이틀, 테마, 출시 시기 공개에 그쳤기에 관심도를 크게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전반적인 방향은 기존에 없던 신작이나 예상을 뛰어넘는 색다른 소식보다는 올해 들어 더 흉흉해진 민심을 달래는 데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용군단을 통해 활력을 찾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외에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는 내실을 다지며 떠난 유저들을 되돌아오게 할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순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블리즈컨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블리자드의 행보가 내년에는 의미 있는 결실을 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공개 테스트 750만 명 참여, 더 파이널스 시원한 한 방
데이브 더 다이브 이후 간만에 두각을 드러낸 넥슨 신작 ‘더 파이널스’가 순위권에도 강력한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11월 6일까지 진행된 공개 테스트에 75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순위 역시 22계단을 훌쩍 뛰어 24위에 자리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 PC방 이용량, 개인방송 시청자 수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테스트 참여는 물론 간만에 등장한 슈팅 신작에 대한 관심도 역시 단기간에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모바일보다 PC온라인 비중이 높았으나, FC 온라인 등을 위시한 기존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안정적이지만 새 먹거리가 없다는 부분이 아쉬운 점으로 손꼽혔다. 이에 넥슨은 모바일과 함께 PC∙콘솔을 중심으로 글로벌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그 와중 발굴한 원석 중 하나가 ‘더 파이널스’라 할 수 있다. 공개 테스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기에 잘 다듬는다면 출시 때에도 괄목할 성과를 기대해볼 법하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4가 10계단 상승한 29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원동력은 지난 10월 31일 적용된 신규 업데이트 ‘옥좌의 죄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무려 4개월 만에 열린 비중 있는 업데이트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 대상 할인판매 다수를 병행하며 집객에 집중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파이널 판타지 14 PC방 이용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위권에서는 엔씨소프트 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이 47위로 진입했다. 지난 2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일과 함께 배틀패스 중심 유료 상품 구성 등을 공개하며 이후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다만 아쉬운 평가를 면치 못했던 비공개 테스트 이후 개선한 실 플레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오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현장에서 열릴 개발자 시연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TL을 토대로 엔씨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데이브 더 다이브 이후 간만에 두각을 드러낸 넥슨 신작 ‘더 파이널스’가 순위권에도 강력한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11월 6일까지 진행된 공개 테스트에 75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순위 역시 22계단을 훌쩍 뛰어 24위에 자리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 PC방 이용량, 개인방송 시청자 수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테스트 참여는 물론 간만에 등장한 슈팅 신작에 대한 관심도 역시 단기간에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모바일보다 PC온라인 비중이 높았으나, FC 온라인 등을 위시한 기존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안정적이지만 새 먹거리가 없다는 부분이 아쉬운 점으로 손꼽혔다. 이에 넥슨은 모바일과 함께 PC∙콘솔을 중심으로 글로벌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그 와중 발굴한 원석 중 하나가 ‘더 파이널스’라 할 수 있다. 공개 테스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기에 잘 다듬는다면 출시 때에도 괄목할 성과를 기대해볼 법하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4가 10계단 상승한 29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원동력은 지난 10월 31일 적용된 신규 업데이트 ‘옥좌의 죄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무려 4개월 만에 열린 비중 있는 업데이트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 대상 할인판매 다수를 병행하며 집객에 집중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파이널 판타지 14 PC방 이용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위권에서는 엔씨소프트 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이 47위로 진입했다. 지난 2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일과 함께 배틀패스 중심 유료 상품 구성 등을 공개하며 이후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다만 아쉬운 평가를 면치 못했던 비공개 테스트 이후 개선한 실 플레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오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현장에서 열릴 개발자 시연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TL을 토대로 엔씨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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