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워크래프트 2(Warcraft 2)’ 스토리를 경험해보고 싶은 게이머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Warcraft 3: Reforged, 이하 워크 3 리포지드)’에 워크래프트 2를 구현한 유즈맵 모드가 나왔다.
‘워크래프트: 크로니클 오브 더 세컨드 워(Warcraft: Chronicles of the Second War, 이하 WCSW)’는 개발팀 로어크래프트 디자인이 지난 5일 출시한 워크 3 리포지드 기반 유즈맵 모드다. 유즈맵은 워크 3 리포지드 출시 이전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로, 총 7명의 핵심 개발자와 수십 명의 보조 인원이 참여했다. 유즈맵에는 워크래프트 2 오리지널 캠페인 ‘어둠의 파도’ 중 오크 진형 전체 스토리가 구현됐다.
워크래프트 2는 1995년 출시된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워크래프트 세계관 중요 사건인 인간과 오크의 2차 대전쟁을 다뤘다. 출시 당시 훌륭한 게임성으로 게이머와 평단 모두의 찬사를 받았으며, 해당 타이틀을 기점으로 워크래프트의 독자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이 정립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WCSW는 원작을 워크 3 리포지드로 구현한 유즈맵인 만큼 뛰어난 그래픽, 화려한 컷신,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인다. 게임 스토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으로 변경된 설정을 따르는 동시에, 공식 소설에 등장하는 이야기 일부가 더해졌다.
또한 원작에는 이름만 등장했던 렌드 블랙핸드 등 세계관 중요 캐릭터가 유닛으로 추가됐으며, 많은 등장인물에 성우를 기용해 음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워크래프트 2 방식의 해상 전투가 복원됐고, 날씨와 안개 등 전장 요소들, 대부분의 유닛과 건물이 추가되거나 새롭게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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