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에 가까운 ‘장비 특성’ 리뉴얼로 시끄러웠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퍼스트 서버에 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던파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 후속 조치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후속 조치는 업데이트 이후 가장 문제가 됐던 ‘장비 특성’ 리뉴얼 수정안을 포함,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됐다.
우선 가장 문제가 되었던 장비 특성의 경우 현재 업데이트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밝혔다. 추후 변경될 업데이트에서는 특성 포인트를 통해 '최종 대미지 증가, 쿨타임 감소, 버퍼 유틸리티'서 기존 장비 특성 증가분을 기본 패시브 형태로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 개발진의 말이다. 아울러 지나치게 조건부가 사용된 부분도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라 밝혔다.
더해 특성 대미지 비중을 크게 줄여, 선택한 카테고리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조금의 체감이 가능하게끔 조정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리뉴얼 된 특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대미지 수치를 100%로 두었을 때, 95%는 패시브에서 획득하고 나머지 5%를 각 특성의 특화 요소에 따라 얻는 방식을 예시로 들며 변경 방향성을 밝혔다. 외에도 장비 특성에 산재한 버그 및 UI 툴팁과 옵션 내용 등도 준비 중인 방향성에 맞도록 수정할 예정이라 전했다.
아울러 안개신 융합 장비 추가 개선 소식도 발표됐다.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틸리티 저하나 기믹의 불편함을 개선해 보다 만족스러운 옵션이 되도록 준비하겠다 말했다. 에픽 소울 수급의 경우 확률에 크게 의존하는 부분을 조정해 소울 수급 체감을 높이고, 바칼 레이드 시 확정 지급량에도 변동을 줄 전망이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계속해서 모험가님들의 의견을 살피며 더욱 완성도 높은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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