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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수요 예측, 시프트업 공모 절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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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프트업 CI (사진제공: 시프트업)

시프트업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KOSPI)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 7,000원~6만 원,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 원 규모다. 회사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청약한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원화가)인 김형태 대표를 중심으로, 비주얼과 사운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력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2016년에 첫 게임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출시한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PS5로 발매한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3인칭 슈팅과 수집형 RPG를 결합해, 출시 이후 1년 만에 매출 7억 달러(한화 약 9,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빠른 전투와 고품질 3D 그래픽에 중점을 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올해 4월 출시 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고, 게임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유저 평가에서 역대 PS5게임 중 1위에 해당하는 평점 9.3을 기록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IP를 강화하고, Witches 등 신규 프로젝트의 IP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프트업 2023년 매출액은 1,68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111억 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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