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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캐릭터 대화 능력 향상시키는 AI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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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신규 소형 언어모델 적용 방식 (자료출처: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
▲ 엔비디아 신규 소형 언어모델 적용 방식 (자료출처: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

엔비디아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2024 게임스컴(Gamescom)에서 게임 캐릭터 대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형 언어 모델(small language model, 이하 sLM)을 공개했다. 

언어 모델이란 대용량의 텍스트에서 언어 이해 능력과 지식을 학습하도록 훈련된 AI 모델을 의미한다. 딥러닝을 통해 데이터를 미리 학습한 뒤 이를 문장으로 표현하며 추론 및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 중 하나다. 

엔비디아의 신규 sLM 네모트론-4 4B 인스트럭트(Nemotron-4 4B Instruct, 이하 네모트론 4)는 게임 캐릭터들의 대화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게임 캐릭터들은 플레이어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엔비디아 네모트론 4는 향상된 롤플레잉, 검색 증강 생성(외부 소스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시스템), 함수 호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 캐릭터가 플레이어의 지시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게이머에게 반응하며 보다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메카 브레이크'에 적용된 sLM 기술 (영상출처: 엔비디아 공식 유튜브 채널)

네모트론 4는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음성, 지능,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휴먼 기술 제품군인 엔비디아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이하 ACE)의 일부다. 게임 개발자는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배포를 위해 이를 엔비디아 인피어런스 마이크로서비스(이하 NIM)를 통해 이를 사용할 수 있다.

2024 게임스컴에선 네모트론 4가 적용된 '메카 브레이크(Mecha Break)'를 확인할 수 있다. 메카 브레이크는 킹소프트 게임 자회사인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가 개발한 메카 액션게임이다. 엔비디아 오디오투페이스-3D NIM과 오픈AI 자동 음성 인식 모델인 위스퍼는 얼굴 애니메이션과 음성 인식을 제공한다. 일레븐랩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캐릭터의 음성을 지원한다.

게임스컴 데모에서는 엔비디아 ACE와 디지털 휴먼 기술을 통해 플레이어가 메카닉 NPC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카닉 NPC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메카닉 로봇 또는 메카 중에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의 요구 사항을 보완하고, 외형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며, 전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글로벌 게임 배급사이자 개발사인 퍼펙트 월드 게임즈 또한 새로운 AI 기반 비전 기능을 활용 중이다. 시연에서 캐릭터 윤니(Yun Ni)는 챗 GPT-4o로 구동되는 컴퓨터 카메라를 사용해 게이머를 보고, 현실 세계의 사람과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이는 플레이 경험에 AR 레이어를 추가하고, 몰입도와 접근성을 높인다.

▲ 퍼펙트 월드 게임즈 쇼케이스 개발자 시연 영상 (영상출처: 엔비디아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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