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출시되는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이하 스페이스 마린 2)’의 전문가 평점이 공개됐다. 국내외 매체 사전 리뷰를 토대로 한 메타크리틱 평점은 PC 기준 리뷰 수 42개에 83점이며, PS5와 Xbox 시리즈 X/S도 각각 81점, 82점이다.
이번 타이틀은 전작 200년 뒤를 배경으로 부관 데미트리안 타이투스가 울트라마린에 복귀하여 타이나리드 무리를 처단하는 과정을 다룬다. 여러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호평하는 부분은 액션이다. 몰려오는 적의 위용도 상당하며 각종 총과 체인소드를 비롯한 근접무기를 총동원하여 적들을 쓸어버리는 손맛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특히 적들을 박살내는 처형이 주는 강렬한 느낌을 호평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섬멸하라는 간결한 목표와 함께 무기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콤보나 패링이 가능한 공격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전술적인 부분도 염두에 둬야 한다.
메인 콘텐츠라 할 수 있는 협동 PvE 역시 고유한 무기와 능력을 지닌 6개 클래스 중 3개를 골라 이를 조합해가며 운용해가는 재미가 살아있고, 혼자서 AI 봇과 함께 플레이해도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언급됐다. 멀티플레이의 경우 사전 체험에서는 제대로 경험하기 어려워 PvP 등이 더해져야 좀 더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하겠으나, 첫인상은 준수했다고 평가됐다.
다만 무기나 미션 다양성이 다소 부족하고, 설정에 대한 상세 설명이 부족해 세계관을 모른다면 알아채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테이블을 벗어나 PC나 콘솔로 나온 워해머 게임 중에는 보기 드문 수작이며, 군더더기 없는 구성으로 워해머를 모르더라도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만족스러우리라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이다.
스페이스 마린 2는 9월 9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된다.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하며, 골드 에디션 이상을 구매하면 출시 4일 전인 5일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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