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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재팬, 일본 한류공로상에서 기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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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로 어워드 2024 현장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1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한류공로상 '코코로(KoCoLo) 어워드 2024'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이한 코코로 어워드는 일본 내 한류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일한국문화원과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공로상, 기업상 2개 부문에 시상했다. 공로상에는 ▲TV아사히, 기업상에는 ▲재팬넷 브로드캐스팅 ▲HJ홀딩스 ▲펄어비스 재팬 ▲카도카와가 선정됐다.

펄어비스 재팬은 2018년에 검은사막, 2019년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일본에 출시했다. 카도카와는 올해 5월 국내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VIC GAME STUDIO)에 200억 원 규모 출자를 했다.

부대 행사로 준비된 네트워크 교류회에서는 국산 콘텐츠에 대해 일본 내 한국 콘텐츠 사업자들이 논의했다.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지난 성과 공유와 새로운 한류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양국 간 콘텐츠 협력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콘진원은 지난 11월 ▲KOCCA CKL 도쿄(KOCCA CKL TOKYO)를 열어 일본 콘텐츠 시장 내 한국 콘텐츠 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OCCA CKL 도쿄에는 현재 15개 기업이 입주했다.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 이영훈 센터장은 "올해 코코로 어워드는 일본 내 K-콘텐츠의 확산뿐만 아니라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교류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주일한국문화원 공형식 원장은 "최근 일본 내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갈수록 견고해지는 상황"이라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기도 한 내년에는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콘텐츠 양국의 협업 규모와 교류 범위가 확대된다면,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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