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리그 제패 목표, DRX FC 온라인 e스포츠팀 창단

e스포츠·게이밍 그룹 DRX(디알엑스)가 27일, FC 온라인팀을 새롭게 창단했다.

DRX는 ‘eK리그 챔피언십’ 2024 시즌 2 개인전 우승자인 박찬화 선수를 필두로 이원주, 이상민, 정인호 선수를 영입해 DRX FC 온라인팀을 꾸렸다. 올해부터 총 상금 20억원 규모로 리그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하는 넥슨의  ‘FSL’(FC 온라인 슈퍼챔피언스 리그)을 제패하겠다는 포부다. FSL은 2022년 정식 프로리그로 출범한 'ek리그 챔피언십'이 개편과 확장을 거친 FC 온라인 리그의 신규 브랜드다.

이번 팀 창단을 통해 DRX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길티기어, 워크래프트3, e풋볼, FC 온라인까지 9개 종목의 프로 팀을 운영하게 됐다.

DRX FC 온라인팀은 온라인 대회에서 9회의 우승을 거머쥐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박찬화 선수와 승강전을 거쳐 2024년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준우승과 국제대회인 챔피언스컵 우승이라는 돌풍을 일으켰던 WH게이밍의 이원주, 정인호, 이상민 선수로 구성됐다.

ATU 대표이자 DRX의 각자 대표를 겸하고 있는 박정무 대표는 “2025년 DRX는 'Unbreakable Spirit'(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도전 정신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고,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글로벌에서 더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에서 활약할 DRX의 끝없는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21일 기존 e스포츠 방식을 더욱 흥미롭게 바꾸고, 총 상금을 국내 e스포츠 리그 최고 수준인 20억으로 증액함과 동시에 리그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하여 대형 e스포츠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FSL 첫 시즌에는 DRX를 비롯해, KT 롤스터,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 농심 레드포스, BNK 피어엑스, DN 프릭스까지 총 8개 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