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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에서는 간만에 해외 신작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월 28일 발매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출시 주간에 9계단을 뛰어 33위에 자리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 수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본격적으로 게임을 파고 들 시기가 찾아오며 주요 공략을 찾아보거나, 방송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하는 움직임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다음주에는 좀 더 상승할 여지가 남아 있다.
국내에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인지도가 크게 넓어진 기점은 지난 2018년에 발매된 몬스터 헌터 월드다. 이전에도 몬스터 헌터는 탄탄한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다소 난이도가 높았고 월드 이전에는 콘솔로만 발매되어 국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다만 몬스터 헌터 월드가 입문자 영입을 방향성으로 삼아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고, 스팀에 PC 버전을 출시하며 영역을 넓혔다. 국내에서도 월드를 기점으로 몬스터 헌터를 처음 접한 유저가 적지 않다.
입문자를 늘린다는 방향성은 월드의 다음 타이틀인 라이즈에도 이어졌고,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도 반영됐다. 특히 와일즈는 PC와 콘솔 버전이 동일한 날짜에 발매되어 초반부터 넓은 유저층에 어필할 수 있게 됐고, 라이즈에서 다듬은 편의성에 기존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는 신규 액션 요소가 더해지며 기존 시리즈 중 가장 초보자가 시작하기 좋다고 평가된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은 월드로 입문한 유저가 와일즈도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다소 까다로운 시리즈로 알려진 몬스터 헌터를 주변에 좀 더 쉽게 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요인을 바탕으로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시 직후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최적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순위 경쟁에서 좀 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네오 서버 효과 떨어진 블소
작년 10월에 선보인 ‘네오 서버’를 발판으로 삼아 9위까지 치솟았던 블레이드앤소울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번 주에는 35위까지 내려갔다. 이는 네오 서버가 오픈된 후 약 4개월 만에 최하위다. 네오 서버는 오픈 직후에는 부담 없는 유료 상품 구성에 초기 감성을 잘 살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초기 반응이 좋았기에 10월 말에 열린 백청산맥 업데이트를 토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리라 전망됐으나, 결과는 예상과는 달랐다. 무공 수련에 대한 자유도가 낮아 아쉽다는 부분도 이후에 크게 개선되지 못했고, 11월 1일에 주요 재화가 대량으로 복사되는 사태가 발생하며 유저들이 대거 이탈했다. 이러한 측면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3계단 하락한 9위에 자리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 수가 낮아졌는데, 지난 2월 20일에 선보인 최상위 보스 ‘발드릭스’ 업데이트 효과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멸됐고, 이를 받쳐줄 만한 신규 요인이 없어 경쟁작에 비해 순위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2계단 상승한 24위에 자리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올해 초에 PC방 이벤트를 토대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고, 현재도 큰 하락 없이 20위대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반짝’으로 끝나리라 예상했던 순위 밀어올리기가 다소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PC방 이벤트를 앞세워 상승했던 프라시아 전기가 빠르게 하락하며 이번 주에 50위 밖으로 밀려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방했다고 평가된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탈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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