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디게임협회, 대학생 게임개발 동아리와 협력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전국대학생게임개발동아리연합(UNIDEV, 유니데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인디게임협회와 유니데브는 ▲인디게임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산학 연계를 통한 취업 및 창업 ▲게임잼·컨퍼런스·세미나·특강 등 공동 행사 개최 ▲포트폴리오 기반 실무형 프로젝트 확대 ▲개발자 권익 보호 및 인디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유니데브는 전국 여러 대학교 게임개발 동아리가 결성한 조직으로, 2023년부터 매해 대학생 합동 게임 전시회 유니콘(UNICON)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9월 5일과 6일에 열린다.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유니데브 소속 게임 개발 동아리에서 자신의 게임 프로젝트를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멘토링,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이다. 

한국인디게임협회 홍영기 부협회장은 "게임 개발은 유니티, 언리얼 등의 엔진 도입으로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고도화된 게임 개발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 협력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게임산업을 이끄는 역군을 육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데브 윤성민 회장은 "학생들은 곧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미래이고, 틀에 얽매이지 않은 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업계를 꿈꾸는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