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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올해 최고의 게임은? ‘VGA 2012’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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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美 스파이크 TV 주최 ‘비디오 게임 어워드(이하 VGA) 2012’ 가 오는 7일(현지시간)에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VGA’ 는 북미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높은 게임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다양한 게임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특히, VGA에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GOTY)’ 으로 선정된 게임은 그야말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다. 작년의 경우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이, 재작년의 경우 ‘레드 데드 리뎀션’ 이 각각 ‘GOTY’ 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VGA 2012’ 에서는 총 27개 부문이 시상된다. ‘GOTY’ 를 비롯해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스튜디오를 뽑는 ‘SOTY(Studio of the Year)’, PC, PS3, Xbox360, Wii/Wii U 등 플랫폼 별 최고 게임, 슈팅, 어드벤처, RPG 등 장르 별 최고 게임, 게임 음악과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게임을 가리게 되며, 작년 처음으로 도입된 ‘올해 최고의 트레일러(TOTY, Trailer of the Year)’ 상은 폐지되었다.

 

 

▲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스파이크TV '비디오 게임 어워드' 

 

2012년 최고의 게임은?

 

올해의 ‘GOTY’ 후보는 ‘어쌔신크리드 3’, ‘매스 이펙트 3’, ‘디스아너드’, ‘워킹 데드: 더 게임’, ‘저니’ 까지 총 5개의 게임이 선정되었다. 올해의 경우 인디 게임 열풍을 일으킨 ‘저니’ 와 원작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은 다운로드 게임 ‘워킹 데드: 더 게임’ 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눈길을 끄는데, 이는 ‘헤일로 4’, ‘맥스 페인 3’, ‘보더랜드 2’ 등 쟁쟁한 게임을 제치고 오른 터라 더욱 의미가 깊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이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작년 VGA와는 달리, 올해의 경우 섣불리 ‘GOTY’ 예상작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스 이펙트 3’ 와 ‘어쌔신크리드 3’, ‘디스아너드’ 의 경우 각각 비디오게임 분야에서 상당한 성적을 거둬 딱히 하나의 게임을 뽑기 힘든 상황이며, ‘저니’ 의 경우 인디 게임으로 시작해 게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워킹 데드: 더 게임’ 역시 원작인 동명의 TV드라마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워킹 데드 신드롬’ 이라 불릴 만큼의 파급력을 선보였으며, 현재 ‘워킹 데드: 더 비디오 게임’ 등도 개발 중이다.

 

현재 ‘어쌔신크리드 3’ 는 ‘베스트 Xbox360/PS3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그래픽’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주인공인 코너 켄웨이는 ‘최고의 캐릭터 상’ 후보로도 올랐다. ‘매스 이펙트 3’ 는 ‘최고의 RPG’ 와 ‘최고의 DLC’ 등 3개 부문과 ‘최고의 여성 캐릭터 연기상’, ‘최고의 캐릭터 상’ 후보에 주인공인 셰퍼드(남/여)를 후보로 내세우며 스토리와 인물이 중심인 RPG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그 외에 ‘디스아너드’ 는 ‘베스트 Xbox360/PS3 게임’ 등 5개 부문과 ‘최고의 게임 스튜디오(SOTY)’ 후보로 올랐으며, ‘저니’ 와 ‘워킹 데드: 더 게임’ 은 각각 6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 'GOTY' 후보작으로 오른 '어쌔신크리드 3(위)' 와 '매스 이펙트 3(중간)', '저니(아래)' 


‘GOTY’ 에 이은 가장 큰 관심사는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준 게임 개발사에 주어지는 ‘SOTY’ 다. 올해 ‘SOTY’ 후보로는 ‘헤일로 4’ 의 개발사인 343인더스트리, ‘디스아너드’ 의 개발사인 아케인 스튜디오, ‘보더랜드 2’ 의 개발사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그리고 ‘워킹 데드: 더 게임’ 의 개발사인 텔테일게임즈가 선정되었다. 각 개발사들의 대표 게임들은 ‘GOTY’ 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수상 후보작으로 올라 있는 상태다. 작년 ‘SOTY’ 의 경우 ‘GOTY’ 를 수상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의 개발사인 베데스다가 수상했다.

 

그 외에 ‘베스트 PC 게임’ 에는 ‘디아블로 3’ 와 ‘길드워 2’ 등이 후보로 올라 있으며, ‘베스트 그래픽’ 상에는 위에서도 몇 번씩 언급된 ‘어쌔신크리드 3’, ‘디스아너드’, ‘헤일로 4’, 그리고 감성적인 그래픽으로 인상을 남긴 ‘저니’ 가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내년(2013년) 이후 발매 예정인 대작 게임 중 최고로 기대되는 게임을 뽑는 'MAG(Most Anticipated Game)' 으로는 락스타게임즈의 ‘GTA 5’ 를 필두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사우스파크: 더 스틱 오브 트루스’, ‘라스트 오브 어스’, ‘툼 레이더(리메이크)’ 등이 올라 있다. 참고로 작년 ‘VGA 2011’ 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뽑힌 게임은 올해 ‘GOTY’ 후보로도 올라 있는 ‘매스 이펙트 3’ 가 선정된 바 있다.

 

그 외에도 장르, 플랫폼, 캐릭터, 음악, 그래픽 등 총 27분야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분야 별 후보작들은 다음과 같다.

 

 

▲ 'VGA 2012' 분야 별 후보작들 

 

린킨 파크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VGA’ 는 게임 시상식 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 공개와 게임 관련 행사의 장으로도 유명하다. 작년의 경우 ‘디아블로 3’ 의 오프닝 영상 풀 버전을 비롯하여 너티 독의 신작 ‘라스트 오브 어스’ 와 에픽게임즈의 신작 ‘포트니트’ 등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게이머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은 바 있다.

 

‘VGA 2011’ 를 통해 최초 공개된 바 있는 ‘라스트 오브 어스’ 의 경우 올해 역시 ‘VGA’ 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 ‘라스트 오브 어스’ 는 붕괴된 사회에서 어린 소녀 ‘엘리’ 와 중년 남성 ‘조엘’ 이 벌이는 생존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VGA 2012’ 에서는 신 캐릭터 소개를 포함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캐슬베니아: 로드 오브 쉐도우 2' 의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비롯하여 ‘헤일로 4’ 의 ‘스파르탄 옵스’ 모드와 ‘어쌔신크리드 3’ 의 첫 DLC 등에 대한 소개 영상도 상영될 전망이며, 얼마 전 에픽게임스를 퇴사한 클리프 블레진스키 등도 오랜만에 모습을 내비칠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미공개 영상들이 깜짝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VGA 2012’ 행사장에서는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의 테마곡인 ‘Castle of Glass’ 를 부른 락그룹 린킨 파크를 비롯하여 지난 2006년 ‘VGA’ 에도 참여한 바 있는 잭 블랙과 카일 개스로 이루어진 듀오 락그룹 ‘테네이셔스 D’ 가 라이브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 'VGA 2012' 현장에서 라이브 무대를 갖는 린킨 파크 

 

올해 ‘VGA 2012’ 는 미국 동부시 7일(금) PM 9:00(국내시간 8일 토요일 AM 11:00)부터 생중계되며, Xbox Live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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