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고민 덜어줄 가성비 높은 "1월 표준모니터"

IPS 패널 대비 색 정확도와 시야각이 떨어지는 TN 패널을 사용한 제품. 마진을 높이기 위한 대기업의 횡포일까? 하지만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S23B300은 10만원대 가격의 모니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 괜찮은 제품이다. 화면 크기는 다소 아쉬운 23인치이지만 HDMI 단자와 D-SUB 단자를 각각 1개씩 갖췄고 풀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LED BLU를 사용해 두께가 얇고 디자인이 간결한 것과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구입 후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 합리적인 가격과 삼성전자의 AS를 염두에 둔다면 사무용 모니터로 제격이다.

20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24인치 모니터. 해상도는 1920x1080으로 24인치에 알맞다. 응답속도가 8ms로 느린 편이지만 색 재현력이 우수한 광시야각 A-MVA 패널을 사용했고 스피커를 내장했다. 에코 모드 사용 시 소비전력이 19W로 낮은 것도 장점. 디스플레이 포트는 HDMI, D-SUB, DVI 총 3개를 보유해 호환성도 높은 편. 이 제품은 FPS나 스포츠 게임 등 빠른 응답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명암비가 높고 색감이 탁월해 그래픽 작업이나 사진 작업용으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비교적 이름이 덜 알려진 중소기업 모니터 제조업체 에이메카의 보급형 27인치 모니터. AH-IPS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했으며 화면 크기가 27인치인데도 20만원대 초반이면 구매할 수 있다. 패널 해상도가 1920x1080 이지만 27인치 모니터용으로 그리 낮아 보이지 않는다. 동적 명암비가 상당히 우수하다. 입력 단자는 HDMI 단자가 없이 DVI와 D-SUB만 지원하니 참고하자. 염려되는 AS 문제도 본사 측에서 적극적으로 처리해 줘 구매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스피커도 내장돼 있다.

2705 IPS LED는 20만원대 중반의 모니터.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HDMI 단자가 있어 IPTV 등 셋톱박스와 연결하면 TV로도 사용 가능하다. 20만원대 제품이기에 해상도는 1920x1080에 그쳤지만 소비전력이 낮고 AH-IPS 패널의 시야각도 상당하다. 내장 스피커는 2W+2W 스테레오 타입. 게다가 오디오 음성 출력 단자도 갖춰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본체에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다. 베젤은 매우 얇고 원형의 스탠드는 360도 회전 가능할 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과 실버 컬러를 혼용해 어느 위치에서 봐도 세련미를 잃지 않는다.

1월 표준 모니터 중 가장 비싼 30만원대 초반 제품. 고해상도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QH270-IPSMS라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이 제품은 S-IPS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했고 2560x1440의 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내장 스피커 출력도 5W+5W로 상당한 수준. 영상 입력단자는 D-SUB, HDMI, DVI 세 종류이며 동봉된 듀얼링크 DVI 케이블로 연결하면 최대 2560x1440 해상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화질 면에서 색의 균일성과 색 재현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구입할 만한 QHD 해상도 모니터로 단연 추천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