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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직도 못 바꿨나? TV모니터로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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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뚱뚱한 자기 방의 TV가 계속 마음이 쓰인다. 지난해 12월 말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거실에 있는 TV는 미리 바꿔뒀지만, 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미뤄왔던 자기 방의 TV는 쓰지도 못한 채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12월 내내 큰 자막이 화면 절반을 차지했고, 디지털 방송 전환을 대비하라고 했지만, 1월 말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대책이 없어 답답할 뿐이다.
 

아직도 지혜처럼 방에 아날로그TV를 버리지 못하고 방치한 체 디지털 TV구입을 미뤄왔는가? 비싸서? 아니면 뭘 골라야 할지 몰라서? 그래서 준비했다. 아직도 구매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방에 두기 괜찮은 TV모니터를 추천한다.
 

사실 TV라는 이름만 달린 제품을 살 수도 있지만, 작은 방에 보조 TV로 두거나 자취생의 작은 방에 둘 목적이라면 PC모니터라는 이름이 붙은 TV 수신용 모니터를 구입해도 충분하다. 사용하는데 일반 TV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중파 방송은 물론이고, 셋톱박스를 이용하면 일반적인 디지털TV처럼 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니 TV와 구분을 지을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보통 사이즈를 원한다면 23~24인치 TV모니터

▲ 23인치 LG전자 TV모니터 'M2352D-PN'/ 24인치 삼성 TV모니터 '싱크마스터 T24B350T'
 

LG전자 '플래트론LED M2352D-PN'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23인치 TV제품 중 가장 호응도가 높은 모니터다. LG라는 대기업 브랜드를 지니고 있음에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사양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알차기 때문이다. LG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IPS 광시야각 패널을 넣은 이 모니터는 거실에 있는 TV처럼 어디서 보더라도 색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USB단자를 갖춰 영화나 음악파일이 담긴 USB메모리를 꽂으면 PC연결 없이도 바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HDMI단자를 2개씩 달아 넣어 외부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하기 좋다. 이 제품의 가격은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23만1000원이다.
 

삼성전자 모델 중에서는 24인치 화면 크기를 지닌 '싱크마스터 T24B350T' 모델이 괜찮다. 이 또한 시야각이 우수한 MVA라는 광시야각 패널을 달아 누워서 TV를 보는데 편리하다. 또 명암비가 높아 색 표현력이 다른 TV모니터와 비교해 우수한 편이다. 음향 노출도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어 따로 스피커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HDMI단자와 D-SUB단자를 모두 지원하고, 해상도는 1920 x 1080의 풀HD를 지원한다. 가격은 26만원(다나아 최저가).
 

▲  24인치 알파스캔 TV모니터 '팜므 SLED24HDTV 무결점'
 

'알파스캔 팜므 SLED24HDTV 무결점' 모니터는 실용성을 강조한 24인치 TV모니터다. TV시청은 물론, PC모니터로 사용하거나 엑스박스360과 연결하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 활용할 때 빛을 발한다. 이 제품은 16:9의 와이드 비율에 1920 x 1080의 해상도를 기본 지원하고, 스피커와 HDMI단자를 2개씩 달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필요한 기능을 모두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고른 음역대를 제공하면서 웅장한 사운드까지 낼 수 있는 SRS기능을 지원해 동영상 및 음악 감상에 흥을 더한다. 가격은 22만9000원(다나와 최저가)이다.

큰 화면이 좋다면 27인치 TV모니터

▲ 27인치 위텍인스트루먼트 TV모니터 ‘야마카시 T2700 LED HDTV MOVIE 끝판왕’
 

조금 더 큰 화면을 욕심 내는 사람이라면, 위텍인스트루먼트 ‘야마카시 T2700 LED HDTV MOVIE 끝판왕’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27인치 모니터 시장에 발 빠르게 뛰어들어 위텍인스트루먼트는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원하는 PC모니터로서의 사양은 물론, TV가 갖춰야 할 것도 모두 지니고 있다. 일반 TV처럼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는 IPS의 광시야각 패널을 달아 넣었고, 스피커도 들어갔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블과 틸트 기능도 모두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360모니터를 회전시킬 수 색다른 디자인을 채택해 방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이 제품의 가격은 28만3800원(다나와 최저가)이다.

▲ 27인치 삼성전자 TV모니터 ‘싱크마스터 T27B350T’
 

최근 27인치 모니터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27인치 모니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싱크마스터 T27B350T’는 27인치 삼성 TV 제품 중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명암비가 높아 어둡고 선명한 화면에서 더욱 또렷하게 표현해내고, 광시야각 패널을 이용해 뒹굴뒹굴 누워서 동영상을 보는데도 유용하다. 더욱이 블랙 베젤에 곡선미를 갖는 투명한 스탠드를 이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또한 방안 인테리어 용품으로 이용하기 좋다. 이 제품의 가격은 33만8000원(다나와 최저가)이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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