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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를 위한 "노트북, 키보드/마우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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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노트북도 작업 내용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노트북도 작업 내용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넷북의 출현 이전의 노트북은 이동이 가능한 PC 수준이었고 일부 몇 가지 제품에 한해서는 이동에 특화 되었다거나 성능에 특화된 제품들이 가끔 출시될 뿐이었다.

 

하지만 이동성이 강조된 넷북과 성능을 강조한 데스크톱 대체 모델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나뉘어지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울트라북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성이 되었고,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카테고리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데스크톱이 있는데 굳이 노트북에서 게임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정상 데스크톱 PC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이동성도 고려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때에는 노트북을 사용해야 한다. 게다가 게임까지 생각을 한다면 게이밍 노트북이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게이밍 노트북의 사양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기본으로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고 별도의 그래픽코어와 대용량 메모리, 그리고 SSD까지 탑재되어 있고 화면의 크기도 최소한 14인치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대형 디스플레이와 연결을 할 수 있는 HDMI나 Wi-Di (Wireless Display)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 좋은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연결을 하면 데스크톱PC와 같은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키에이지를 위한 추천 게이밍 노트북

 

MSI GT60-i7 Extreme S2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그것도 인텔 코어 i7-3630QM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모바일 GPU 시리즈 중 하이엔드인 GTX 675M을 탑재하였고 메모리도 8GB에 이른다. 아키에이지가 요구하는 높은 사양에 충분히 대응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MSI GT60 i7-Extreme S2  

아키에이지 권장사양

CPU

인텔 i7-3630QM

인텔 i5

메모리

PC3-12800 8GB

4GB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675M 2GB

엔비디아 지포스 GTS250 1GB

저장장치

S-ATA3 750GB

40GB

운영체제

제공 안함

윈도우 XP / VISTA / 7 / 8

 

MSI GT60 i7-Extreme S2 (이하 MSI GT60)의 사양과 아키에이지의 권장 사양을 비교해봐도 MSI GT60의 성능이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다.

 

▲ MSI GT60의 윈도우7 체험지수

 

MSI GT60에 탑재된 CPU는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모바일 제품군인 i7-3630QM이다. 아이비브릿지 제품군에 속하며 쿼드 코어에 하이퍼스레딩을 통하여 쓰레드는 총 8개이다. 2.4GHz의 클럭과 최대 터보 클럭은 3.4GHz이며 6MB의 L3 캐시와 DDR3 1600 메모리를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

 

▲ 작업관리자를 통해서 확인 한 CPU 상태

 

그래픽코어는 인텔 HD 4000과 엔비디아 지포스 GTX675M 2가지가 탑재되어 있으며, 엔비디아의 Optimus 기술을 통해서 재시작 없이 인텔 HD 4000과 지포스 GTX675M을 교대로 또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아키에이지를 할 때에는 지포스 GTX675M을 사용하여 성능을 높여주고 웹 서핑과 같은 3D 연산이 필요치 않는 경우에는 인텔 HD 4000을 사용하게 되므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높여주게 된다.

 

그렇다면 MSI GT60에 탑재된 지포스 GTX675M의 성능은 어떠할까. 아키에이지에서 옵션을 ‘매우 높음’과 ‘어중간’ 2가지로 설정하고 특정 구간을 이동할 때와 사냥할 때의 프레임을 측정해 보았다.

 

 

 

프레임 측정 결과를 보면 ‘매우 높음’ 옵션에서는 약간의 무리가 따른다고 볼 수 있다. 단순 이동이나 사냥 모두 20프레임 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면 해상도가 1920 x 1080의 풀HD라는 것과 안티알리아징까지 활성화 할 정도의 옵션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정도이다.

 

대신 옵션을 조금 낮춰서 중간 정도로 맞춘다면 프레임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이동 시에도 30프레임 후반으로 올라가고 사냥에서는 60프레임에 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퀘스트를 위한 사냥을 할 때에는 최소 프레임도 40프레임이 넘기 때문에 ‘느리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다.

 

MSI GT60은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S-ATA3 방식의 750GB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2개의 하드디스크 또는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ODD를 빼면 최대 3개까지의 하드디스크 또는 SSD를 내장할 수 있게 된다. 이동성보다는 성능과 기능에 중점을 둔 게이밍 노트북의 최대 장점을 살린 구조 때문이다.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인 디스플레이를 보면, 15.6형의 1920 x 1080을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 LCD가 사용되었다. 15.6형의 크기에 1920 x 1080의 해상도라면 글자 크기가 작아 보일 수 있으나, 게임에서는 더욱 정교한 그래픽을 볼 수 있으며, 영화 감상에서도 풀HD 영상을 원본 크기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SI GT60에 탑재된 키보드는 106키 풀 사이즈의 키보드에 준하는 104키보드가 제공이 된다. 보통의 106키보드와 다른 부분은 방향키와 편집키 부분의 공간이 없다는 것. 대신 이 키보드는 백라이트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2단계로 조명이 들어와서 야간에도 백라이트 만으로도 키를 식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키보드의 제작은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로 유명한 SteelSeries에서 제작하였다.

 

아키에이지를 위한 추천 키보드

 

게이머에게 키보드란 자신의 명령을 재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그러한 이유로 게이머에게 특화된 게임용 키보드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용 키보드가 고가인 이유는 이것저것 기능이 많은 것도 이유가 되지만 가장 큰 원인은 기계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기계식은 키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많이 든다. 대신 내구도와 키감이 좋다는 장점 때문에 초기 구입비용 때문에 조금 무리하더라도 기계식을 구입하는 게이머들도 있다.

 

그리고 기계식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동시에 여러 개의 키를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동시에 여러 개의 키를 눌러서 명령을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스포츠 게임이나 격투 게임 등에서는 커맨더 입력을 할 때에서 3개 또는 4개 이상의 키를 누르기도 하는데,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는 이러한 동시입력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또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아키에이지를 하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그래도 일반 키보드가 익숙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아키에이지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스킬을 이용한 전투를 하기 때문에 레벨이 올라가고 파티 사냥을 하다보면 여러 개의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 키보드의 단축키를 이용해야 한다.

 

 

아키에이지를 위한 추천 키보드인 ‘스카이디지털 nKEYBOARD nKey-1’은 멤브레인 방식이지만 동시 키입력이 무한대인 특이한 제품이다. 멤브레인 키보드는 내부의 회로 구조 상 특정 키들이 동시에 입력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스카이디지털 nKEYBOARD nKey-1은 멤브레인 구조에서도 무한대의 동시 키입력을 할 수 있다. 멤브레인 키보드의 최대 장점은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고 이로 인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스카이디지털 nKey-1은 멤브레인 방식의 장점과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게이머용 키보드의 보급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를 위한 추천 마우스

 

운영체제가 DOS에서 Windows로 넘어오면서 바뀐 가장 큰 변화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UI)이다.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DOS에서는 키보드만 있으면 모든 입력이 가능하였으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GUI) 방식인 Windows에서는 키보드보다 마우스가 더 편리한 입력 도구가 되었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마우스 역시 게이밍 전용 마우스가 하나 둘씩 등장을 하면서 현재에는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상품화 되어 판매 중에 있다.

 

게이밍 마우스의 시초는 감도를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같은 경우에는 DPI를 높여주고 세밀한 움직임이 필요할 때에는 DPI를 낮춰주는 기능이 있어야 게이밍 마우스라 할 수 있었다.

 

현재에는 감도 조절은 물론이고 게임을 위한 편의 기능까지 추가되고 있다. 특히 FPS 게임에서 총기의 반동을 줄여주는 밸런스 파괴 기능까지 있다. 일반적으로 반동이 큰 총은 데미지가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총의 반동을 줄여 준다면 정확도가 올라가서 상대방을 제압할 확률이 올라간다.

 

 

스카이디지털의 Bloody V5는 게이머를 위해 만들어진, 게임 전용 마우스이다. 200~3200DPI까지 해상도 조절이 가능하며 스캔 속도는 1000Hz나 된다. 해상도 조절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200~3200 사이에서 자주 쓰는 5개를 지정하여 마우스의 버튼을 이용해서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이러한 정밀 트래킹이 가능한 이유는 이 제품에 사용된 센서가 일반 옵티컬 방식이 아닌 적외선 방식이기 때문이다. 옵티컬 센서에 비해 바닥면이나 마우스재질을 크게 따지지 않으면서도 정밀한 트래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감도의 마우스에서는 적외선 센서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마우스의 버튼에 대해 임의로 사용자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매크로 기능을 통해서 미리 입력된 내용을 한 번의 클릭으로 모두 실행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멀티코어 시스템’이라 불리우는 스크립트 기능은 FPS 게이머들에게는 필수 기능이 아닐까 한다. 점사, 3점사, 연사 등이 가능하면서도 반동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정확한 슈팅이 가능해진다.

 

글/ 곽준혁 기자

편집/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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