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의 기본은? 화질 좋은 3월의 표준모니터

이번에 소개하는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S24C340HL은 TN 패널을 사용했다. 그렇지만 심플한 디자인과 얇은 테두리, 그리고 삼성전자만의 AS는 이를 커버할 수 있는 강점이다. 특히 이 제품의 경우, 명암비를 크게 향상시키는 삼성전자의 ‘Mega DCR’ 기술이 적용됐다. 실제 제품을 보면 높은 명암비로 인한 색상의 대조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 여기에 작은 이미지를 확대할 때 이미지의 픽셀이 도드라지는 것을 방지하는 ‘매직 업스케일’ 기술도 지원해 이미지의 화질 저하를 줄여준다. 화면 응답속도는 5ms로 평범한 수준이며 화면 해상도는 1920x1080 풀HD급이다.

브랜드명 ‘심미안’의 뜻은 ‘아름다움을 살펴 찾는 안목’을 뜻한다. 이 모니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그러한 안목으로 선택했기를 바라는 의미일 듯하다. 그렇다면 좋은 화질을 재생할 수 있어야 함은 필수적인 요소다. 심미안 QH270-IPSMHL은 27인치 2560x1440의 높은 해상도, IPS 패널을 탑재해 출시했다. 밝기도 350cd/m2(칸델라)로 제법 우수하다. 기타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는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단자가 후면에 마련돼 최신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에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다. MHL을 사용해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대화면 모니터로 감상할 수 있다.  

알파스캔은 제품 디자인과 입출력 단자까지 세세하게 공을 들인다. 이번 표준모니터로 선정된 AOC 2367 IPS LED 무결점 모니터는 첨단 LED TV처럼 테두리가 거의 없고 메탈 스탠드로 치장됐다. 화면 크기가 23인치이다 보니 해상도는 1920x1080이지만 패널은 최신 AH-IPS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에서도 일정한 색감을 보여주고 패널 투과율을 높였다. 게다가 블랙과 실버의 투톤 컬러는 제품 뒷면에도 그대로 반영돼 뒤에서 봐도 상당히 예쁜 점은 디자인에 민감한 사람까지도 만족시켜 줄 듯하다. 이 밖에도 2개의 HDMI 단자를 갖춰 호환성을 높였다.

위텍인스트루먼트의 27인치 보급형 모니터. 해상도가 QHD가 아닌 풀HD급이지만 무결점 IPS 패널을 탑재했다. 제품 디자인 중 눈길을 끄는 곳은 원형의 투명 스탠드인데 원을 그리며 좌우로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고 위아래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제품 뒷면도 밋밋하지 않게 처리했고 별도의 브라켓을 장만하면 벽에 걸 수도 있다. 주요 단자로는 아날로그 오디오 입력과 출력단자와 HDMI, DVI, D-sub의 영상단자를 지원한다. 동적 명암비(DRC)는 500만 대 1이며 밝기는 250cd/m2, 응답속도는 8ms다.

크로스오버 270QD-P LED 블레이드는 2560x1440 QHD 해상도와 380cd/m2의 높은 휘도, 그리고LG S-IPS 패널의 선명함을 자랑한다. 스피커 출력은 약하고 다른 모니터보다 두껍지만 스탠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세로로 화면을 돌리는 ‘피봇’ 기능과 위아래 각도 조절 기능인 ‘틸트’, 좌우로 화면을 움직일 수 있는 ‘스위블’까지 모두 가능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입력단자가 DVI 듀얼링크 하나뿐인 것은 아쉽지만 스피커 출력은 6W로 별도의 스피커가 없어도 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