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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 대표제품으로 살펴본 새학기 추천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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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IT트렌드를 이끌 PC중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울트라북에 이어 울트라북 컨버터블,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제품 선택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올해 대학에 들어간 새내기라면 제품 고르는 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2013년 스마트한 새출발을 위해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PC주요 업체들이 자신있게 내놓은 대표 제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창간기획3 ‘스마트 새출발 2013년 대표 제품과 함께~’

              ①장학금에 고급 액세서리까지, 아카데미 행사를 잡아라
              ②PC업체 대표제품으로 살펴본 새학기 추천 노트북
              ③새학기, 데스크톱을 원한다면 이 제품 어때요?

 
신학기에 꼭 사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무엇일까? 가방과 신발, 화사한 재킷 정도를 꼽을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간다면 현대인들의 필수품 PC를 꼽아야 하지 않을까.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에 꼭 필요한 학습도구가 바로 PC다.

  신학기를 맞아 이색 디자인에 탄탄한 성능까지 갖춘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직 PC구입을 못한 이들을 위해 성능과 디자인, 가격을 고려한 괜찮은 노트북을 골라봤다.

노트북과 태블릿을 동시에, 컨버터블PC

최신 유행에 민감한 학생들이라면 컨버터블PC를 주목하는 게 좋겠다. 컨버터블PC는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합친 기기로, 때론 노트북으로, 때론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어 요즘 주목 받고 있다. 제조사마다 내놓은 모양도 가지가지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하는 제품부터, 밀어서 키보드를 노출하거나 키보드를 디스플레이 뒤로 젖혀 사용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좌)/ LG전자 탭북(우)

특히 컨버터블PC시장에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 삼성전자의 아티브 스마트PC와 LG전자의 탭북은 신학기 학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다. 아티브 스마트PC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떨어지는 분리형 구조로, 외부에서 간단하게 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할 때 디스플레이만 따로 들어 태블릿PC처럼 이용할수 있다. 타이핑을 하고자 한다면 키보드에 디스플레이를 꽂아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면 된다. 제품은 인텔의 아톰프로세서를 단 아티브 스마트PC와 인텔 3세대 코어i5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로 나뉜다.

탭북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일체형 모델로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가 세워지면서 키보드가 노출되는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눌러 키보드를 덮으면 태블릿PC로,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눌러 키보드를 노출하면 노트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톰과 코어i시리즈 등의 중앙처리장치(CPU)에 따라 가격이 나뉜다.

마니아들의 입소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니의 컨버터블PC 바이오 듀오11도 주목해 볼만 하다. 타 컨버터블PC와 비교하면 150만원 대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11.6인치 화면크기에 1920X1080이라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고, 시스템 성능을 쾌적하게 해주는 인텔 3세대 코어 i프로세서(i5)에 128GB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장착해 탄탄한 사양을 자랑한다. 1.3kg의 가벼운 무게와 깔끔한 마감, 세련된 디자인은 '소니답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제품은 반자동 방식의 슬라이딩 형태를 취한다.

가볍고 탄탄한 노트북이 좋다, 울트라북

사양을 택하면 무게와 디자인을 포기해야 했던 이전 시대과 다르게 최근 노트북들은 슬림하면서도 깔끔하고, 그러면서도 탄탄한 성능을 갖춘 것들이 많다. 바로 '울트라북'이다. 애플의 맥북에어와도 견줄 수 있을 만큼 세련된 외관에 빠른 성능을 내는 울트라북은 제조사마다 화면크기와 컬러, 사양 등 선택의 폭이 넓어 남녀노소 어느 누가 선택해도 후회가 없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어여쁘길 바라는 대학생들에게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2013년 울트라북은 기존 울트라북보다 더 강력해진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8이 적용되면서 디스플레에서도 화면을 조정하는 터치스크린이 채택된 모델까지 속속 출시되고 있다.

▲ 소니 울트라북/ HP울트라북

소니의 울트라북 바이오 SVT13126CK/S 모델과 HP 울트라북 엔비4 1236TU 모델은 100만원 초반 대(최저가 기준)에서 구입한 가능한 터치형 울트라북이다. 노트북 시장에서 꽤 긍정적인 인지도를 얻어온 HP와 소니는 울트라북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어야 할 사양에 터치를 단 제품을 출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3인치 화면크기를 지닌 소니 울트라북은 인텔 i5-3세대 CPU에 128GB SSD, 4GB RAM을 장착해 어떤 프로그램을 돌려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운영체제는 윈도우8으로 구동되며, 해상도는 1366x768을 지원한다. 또 USB2.0포트를 비롯해 USB3.0, D-SUB, HDMI단자를 지니고 있어 외부 기기와 호환성이 좋다. 14인치의 HP 울트라북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32GB 캐시용 SSD로 부팅 속도를 높이고 500GB의 넉넉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로 다양한 컨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 CPU는 인텔 3세대 코어i프로세서에 8GB RAM을 장착해 성능이 쾌적하다. 이 또한 메트로UI에 앱이 나열된 윈도우8이 적용돼 터치의 재미를 높였다.  

▲ 도시바 포테제 울트라북

도시바 '포테제 Z830'은 90만원 대에서 구입이 가능한 울트라북이다. 인텔 코어 i5- 2세대 CPU(샌디브릿지)를 단 Z830 PT224K-00E00G 모델은 문서작성, 영화감상, 인터넷 서핑은 물론 어지간한 게임도 쉽게 돌릴수 있다. 대학교에 들어서는 1학년생들에게 가격 대비 무난한 제품으로 꼽을 수 있다. 무게가 1.09kg으로 가벼워 구두를 신은 여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 화면크기는 13.3인치, 스토리지는 128GB SSD를 장착했다. 배터리 또한 8셀을 이용해 장시간 충전 없이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험해도 끄덕 없는 노트북

물건을 오래도록 사용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노트북도 탄탄한 제품을 고르는 게 낫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3443-85K 카본'은 이동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포뮬러원(F1) 머신에 사용되는 탄소 섬유를 이용했다. 18mm 두께에 1.36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1600x900의 높은 해상도에 IPS패널을 장착해 어떠한 자세로 보더라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배터리 고속 충전 기술을 이용해 30분만에 80% 가량 충전이 완료된다. CPU는 인텔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이용했고, 그래픽은 인텔 HD4000, 사운드는 돌비 홈 씨어터 v4를 적용했다. 탄탄한 사양만큼 가격은 180만원 대.

▲ 레노버 싱크패드 X1 카본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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