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저장장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글쓴이처럼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독자분들이라면 처음으로 접해본 이동식 저장장치가 플로피 디스크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나마 검은색 일색의 5.25인치도 흔치 않았을 때고,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에 대한 기억들이 많을 것이다. 1.44MB에 불과하던 그 시절의 이동식 저장매체는 진화의 진화를 거듭해 1TB를 넘는 외장하드에 이르렀다. 진화한 것은 용량뿐만이 아니다. 사용 방법도 더욱 편리해졌다. 플로피 디스크보다 용량이 많은 CD, DVD 등도 이를 읽기 위한 디스크 드라이브를 구입해서 장착해야 했지만, 메모리 스틱이나 외장하드는 거의 모든 PC에 2개 이상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13년 지금 이동식 저장장치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변화하는 이동식 저장장치의 중심에 있는 유/무선 외장하드, Seagate(씨게이트) Wireless Plus 모델을 통해 차세대 외장하드의 면모를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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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 특화된 유무선 외장하드, 씨게이트 Wireless Plus 씨게이트 Wireless Plus 모델은 헤어라인 가공을 통해 알루미늄 재질같은 느낌을 주는 한편, 심플하게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어 씨게이트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외장하드들과 비슷한 외형을 지녔다. 하지만 외장하드의 상태를 나타내는 LED에서 다른 외장하드와 다소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원 및 작동상태를 나타내는 번개모양 아이콘이 새겨진 LED 외에도 다른 LED 하나가 더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유선 연결이 제한되는 모바일 장치에 연결 가능한 무선 인터페이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이다. 씨게이트 Wireless Plus는 일반적인 외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는 USB 3.0 유선 인터페이스도 지원하지만, Wi-Fi 를 지원하는 기기들에는 전원이나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도 연결 가능한 2.4GHz 무선 통신 기술을 내장하고 있다. 현재 무선랜 기능을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들이 지원하는 2.4GHz 주파수에 기반한 802.11b/g/n 무선 통신으로 연결되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아이폰 등에 연결해서 쓸 수 있다. 무선 연결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도 내장되었다. 최대 10시간까지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거의 일치하는 사용시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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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바이트급 모바일 라이프 실현 - 씨게이트 Media
app 씨게이트 Wireless Plus 유무선 외장하드는 수차례 언급했다시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저장장치다. 씨게이트 Wireless Plus 와 연동되는 무료 앱 Seagate Media app을 설치하면 고화질 HD 동영상, 음악, 사진, 문서자료들을 용량 걱정없이 스마트폰으로 즐겨 쓸 수 있다. 특히 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함께 있는 여러친구들의 스마트폰과 공유해서 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함께 소풍이나 여행을 즐기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고 난 뒤, 친구들에게도 전송해주려는데 느리고 1:1 전송밖에 되지 않는 블루투스로는 한참이 걸린다. 이럴 때 씨게이트 Wireless Plus를 사용하면 훨씬 쉽고 빠르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1인 1스마트폰 시대가 빠른 속도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만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컨텐츠를 저장하기엔 부족한 메모리 카드 용량을 씨게이트 Wireless Plus가 효과적으로 보조해준다. PC에 사용할 때는 USB3.0 유선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타 외장하드처럼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옮겨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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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모바일 저장장치 기술을 선도하는 리더 씨게이트 Wireless Plus 유무선 외장하드의 변화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점으로는 사용가능한 플랫폼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주로 쓰이는 PC 플랫폼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그 뒤를 이어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들을 저장해놓고 즐겨 쓸 수 있는 스마트 기기에서도 쓸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기기들의 주 저장공간인 microSD의 용량이 평균 16~32GB 수준으로 점점 늘어나긴 했지만, 테라바이트(1TB=1,024GB) 단위를 바라보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렇게 부족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저장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진화한 것이다. PC에서도 특별한 조작없이 기존 외장하드와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어 PC와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까지 겸할 수 있다. PC보다 스마트폰을 많이 쓰거나 비슷한 정도만 되더라도 일반적인 외장하드 보다는 씨게이트 Wireless Plus 를 선택하는 것이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