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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tream, 스마트폰을 위한 Wi-Fi USB/SD 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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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Wi-Fi USB 카드리더기, Wi-Stream WP 시리즈


이제는 휴대폰이라는 말 보다 스마트폰이 더 익숙해지고 노트북 대신 태블릿PC를 찾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뿐 더러,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은 여러가지 자체 기능들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면, 어느정도 그 능력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현재와 미래의 스마트폰의 방향은 보다 특화된 타 기기들과 연동할 수 있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예를 들자면 마트폰의 카메라도 많은 발전을 통해 고화질의 사진을 찍기에 유리해졌지만, 여전히 DSLR과 같은 전문적인 카메라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보다는 이렇게 찍은 사진들을 그 자리에서 SNS로 올리거나,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싶어도 PC와 연동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무선 외장하드 등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귀찮은 절차없이 재빨리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무선 저장장치들도 WiFi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용 WiFi와 저장장치용 WiFi를 번갈아 써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다소 꺼려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 지면에서 소개할 Wi-Stream 시리즈는 저장장치용 WiFi만 잡으면 중계기능을 통해 인터넷 WiFi를 동시에 쓸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지녀, 최고의 무선 저장장치로 손색없는 무장을 하고 출시되었다.

지금부터 브레인박스와 함께 아람전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무선 저장장치의 야심작, Wi-Stream 무선 USB 카드리더기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폰 트렌드를 살펴보도록 하자.

아람전자(주) Wi-Stream 유무선 USB카드리더기
Mobile Wireless Storage dongle, WP-500 / WP-200

모델명 WP-500 (블랙)
WP-200 (핑크)
크기 124 x 64.7 x 13 (mm)
73 x 62.5 x 20 (mm)
유선 인터페이스 USB2.0 / SD
USB mini-B (Host)
무선 인터페이스
IEEE 802.11b/g/n (2.4GHz)
무선 보안 규격
WPA2-PSK
지원장치
메모리 스틱(FlashDrive), 외장하드(ExtrenalHDD)
SD/MMC 메모리 카드 (Flash Memory Card)
배터리 용량
1650mAh (working 4hrs)
인터넷 액세스
동시사용 가능 (Internet + Storage)
파일형식 지원
동영상
iOS - MP4 / H.264
AD - MP4 / H.263 / H.264
음악
iOS - AAC / MP3 / WAV / AIFF / AHX
AD - WAV / AAC / MP3 / WMA / OGG / MIDI
사진
iOS - JPEG / TIFF / GIF
AD - JPEG / GIF / PNG / BMP
문서
PDF / TXT / DOC / DOCX / XLS
XLSX / PPT / PPTX / RTF (공통)
운영체제 지원
WinXP / Vista / 7 / 8
Mac OSX 10+
Android 2.2 or higher version (Mobile)
iOS 5.0 or higher version (Mobile)
공급처
아람전자(주)
http://www.ssdstar.com , 070-7500-8310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스마트 디자인, Wi-Stream WP-500 / WP-200

아람전자에서 선보이는 Wi-Stream 시리즈는 모바일 기기들을 위한 제품답게 스마트폰의 외형을 닮아 얇고 슬림한 WP-500 모델과, 약간 두껍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줄여 시중의 일 반적인 카드리더기와 흡사한 WP-200 모델을 선보였다. 기능 자체는 다르지 않지만 다양한 유저들의 취향을 고려해 선보인 모델들이다.

Wi-Stream USB 카드리더기 시리즈의 특징은 유선모드와 무선모드를 통해 PC와 스마트폰/태블릿P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선 모드의 경우 보통의 카드리더기와 마찬가지로 miniUSB(b)타 입 커넥터를 연결해 PC에서 보통의 USB 포트나 SD/MMC 카드리더기처럼 활용할 수 있다.

무선모드로 작동시키면 2.4GHz 무선 주파수를 활용하는 802.11b/g/n 표준 무선통신 규격인 Wi-Fi를 통해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 인식시킬 수 있게 된다.

SD 메모리 카드의 경우 DSLR과 같은 디지털카메라에서 많이 쓰이는 규격이다. 페이스북 같은 SNS에는 직접 찍은 사진들도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한꺼번에 몰아서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Wi-Stream의 무선 USB 카드리더기를 활용함으로써, 이제는 DSLR 같은 고화질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로 즉석에서 찍은 사진들이나 메모등을 휴대용 저장장치에 보관하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USB포트에 메모리 스틱이나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데이터를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 Wi-Stream의 두 가지 모델, WP-500(검은색) & WP-200(핑크색)
각자 크기와 두께를 달리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용도와 취향을 고려한 모습이다.

▲ Wi-Stream USB카드리더기가 지원하는 USB2.0포트와 SD/MMC슬롯
USB포트에는 외장하드, SD 슬롯에는 컨버터를 통해 microSD, miniSD까지 장착할 수 있다.


▲ WP-500과 WP-200에 USB메모리 스틱과 SD카드를 장착한 모습
두 제품 모두 동일한 포트와 슬롯을 지원한다. USB포트는 외장하드도 사용 가능하다.

▲ 무선으로 동작할 때와 충전 중일때 표시되는 LED의 색상이 다르다.
무선으로 사용 중일때는 WiFi 아이콘에 흰색LED가 점등된다.
충전 중일때는 녹색LED가 들어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진다.
인터넷 중계를 겸할 경우 네트워크 지구본 아이콘에 주황색 LED가 점등된다.
Wi-Stream 무선 저장장치로 내 스마트폰에 외장하드 연결하기!

유선모드는 오랫동안 써온 것 처럼 USB포트를 연결하기만 하면 되지만, 무선 사용법은 최근들어 활용되기 시작해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PC를 쓸 때 새롭게 설치한 장치는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 하는 것은 대다수의 독자분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같은 스마트폰도 크게 다르지 않다. PC와는 다르게 장치나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순서에 상관이 없어 좀 더 편리해졌다.

Wi-Stream은 Wi-Fi 무선연결을 사용하기 때문에 3G/LTE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프로그램을 먼저 설치해 두는 편이 좋다.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마켓)에서 Wi-Stream 프로그램을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에는 Wi-Fi 설정을 통해 스마트폰과 Wi-Stream USB 카드리더기를 연결하면 된다. Wi-Fi 리스트에는 Wi-Stream_~ 으로 표시되며, 처음 연결할 때부터 WPA2-PSK 방식의 보안 비밀번호가 걸려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12345678을 입력하면 된다.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절전시간, 인터넷 동시사용 등 주요 설정들을 변경하고 싶을때는 Settings 항목으로 접속하면 된다. Settings 역시 관리자 이름 및 비밀번호를 요구하는데, 두 입력란에 모두 admin을 입력하면 된다.

Settings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메뉴로는 Internet Access가 있다. 타사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무선 저장장치들은 무선 연동시 Wi-Fi를 점유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했지만, Wi-Stream은 인터넷을 중계하면서 무선 데이터 전송까지 지원해 데이터 전송과 인터넷을 번갈아 써야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어차피 장치를 제거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모든 작업을 끝낸 후 분리하는 것과, 분리한 뒤 다시 작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상당히 큰 차이를 불러일으킨다. Internet Access 기능은 다른 어떤 기능보다도 Wi-Stream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일등 공신이라고 볼 수 있겠다.

▲ 구글플레이(Play스토어)에서 Wi-Stream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우 기반 PC의 드라이버 소프트웨어처럼, 앱을 설치해야만 무선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 WiFi 연결을 하지 않고 실행시키면 연결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간혹 신호 수신 불량 등으로 재접속을 시도할 때도 동일한 선택창이 나타난다.

▲ 스마트폰 WiFi로 검색하면 "Wi-Stream_" 으로 시작하는 장치를 찾을 수 있다.
공장 초기화 상태에서도 비밀번호가 12345678 로 자동 설정되어 출시된다.

▲ Wi-Stream의 장치 설정도 기본적으로 비밀번호가 걸려있다.
WiFi 비밀번호와 마찬가지로 공장 초기화 상태에서 admin / admin으로 자동 설정되어 있다.

▲ Wi-Stream의 가장 특별한 기능, Internet Access 중계 기능
스마트폰 WiFi를 Wi-Stream 과 연결시켜도 인터넷 중계를 통해 계속해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고도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밍 지원

Wi-Fi 연결까지 완료되면 처음에 설치했던 Wi-Stream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SD카드나 USB메모리/외장하드의 자료를 열람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다.

Remote 항목에 서는 Photos, Videos, Music, Documents 등 감상하거나 재생 가능한 파일들을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옮길 필요 없이 스트리밍 만으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Remote와 Local 모두 Wi-Stream에 표시되는 폴더에 든 파일만 표시하기 때문에 파일들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Folder View를 통해 사진이 있는 폴더를 열람하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USB/SD카드 간 데이터를 이동할 경우에는 Folder View 기능에서 원하는 파일을 터치하고 있으면 메뉴가 나타난다. 전송을 시도한 자료는 Status 항목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Local 항목에서 분류별로 나뉘어 저장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Download 전송은 USB메모리/외장하드 및 SD카드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작업이 며, Upload는 스마트폰에서 그 반대로 스마트폰 데이터를 외장하드나 SD카드로 옮겨준다.

▲ Wi-Stream 실행 초기 화면, 기본 폴더 4가지와 Folder View로 구분할 수 있다.
Videos, Photos, Music, Documents는 스트리밍용 폴더이며, Folder View로 탐색도 가능하다.

▲ 음악(Music) 파일 스트리밍 및 동영상(Videos) 파일 지원
WiFi 무선 전송을 활용하기 때문에 스트리밍은 멈춤없이 깔끔하게 재생되는 편이다.

▲ 각종 문서(Documents) 파일 미리보기는 상당히 깔끔하게 보여진다.
지원하는 문서 형식도 pdf, txt, doc, docx, xls, xlsx, ppt, pptx, rtf 로 다양한 편이다.

USB/SD -> 스마트폰 , 스마트폰 -> USB/SD 전송이 자유롭다.
Download는 USB/SD 카드에 있는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Upload는 스마트폰에 있는 데이터를 USB/SD 카드로 전송해준다.

▲ 전송된 자료는 폴더에 따라 분류되며, 전송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저장장치와 스마트폰에 같은 이름의 폴더가 생성되며, 전송결과는 Status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간편한 유무선 저장장치, Wi-Stream WP-500 / WP-200

Wi-Stream USB카드리더기 시리즈 뿐만아니라, Wi-Fi로 무선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폰 특화 장치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외장하드 분야에서도 Wi-Fi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데이터를 즉시 백업할 수 있는 모델들을 선보이며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저장장치 분야에서는 배터리무선 송수신 기술을 동시에 내장해야하는 특성상 필연적으로 Wi-Stream과 같은 USB 카드리더기나 유무선 외장하드 정도로 분야를 한정할 수 있다. 유무선 외장하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활용도가 높고 배터리 라이프도 비교적 긴 편이다. 하지만 Wi-Stream의 제품 역시 만만치 않은, 어찌보면 오히려 더 많은 장점들을 여럿 갖추고 있다.

먼저 값비싼 추가요금을 지불하면서 새 외장하드를 구입하는 것 보다 경 제적인 이점을 가져다준다. 이미 사용하던 외장하드가 있다면 굳이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USB허브 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하거나 SD카드를 연결하기만 하면 다른 유무선 외장하드보다 훨씬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nternet Access라는 무선 인터넷 중계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Wi-Stream에 연결한 상태에서도 인터넷을 계속 쓸 수 있다. 기존의 무선 저장장치처럼 인터넷용 WiFi와 무선 저장장치용 WiFi를 번갈아 인식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번거로운 과정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스마트폰과 SNS가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금, 멋진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Wi-Stream은 최고의 동반자로 손색없는 기능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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