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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저렴해진 것은 사실이다 "5월 표준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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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다나와 표준노트북

 

회사에서 지급 받은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필자는 최근 몇년간 사비로 노트북을 사보지 않았다. 유부남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한 탓에 돈이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 보다 값이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이 강했다.

 

최근 노트북 가격을 보면 조금은 격세지감을 느낀다. 한창 노트북을 질러대던 시절을 생각하면 값이 거의 반토막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괜찮은 성능에 가벼운 무게를 지닌 녀석을 가벼운 지갑으로 장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사실 이렇게 노트북이 저렴해진 이유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결정타를 날렸다고 본다. 젊은이는 물론이고 나이 많은 어르신까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웹 서핑을 즐기는 작금의 상황 속에서 PC나 노트북이 얼마나 더 버틸까 사실 걱정도 된다.

 

각설하고, 중요한 점은 노트북이 저렴해졌다는 것이다. “지금이 살 때!”라곤 말 못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적정 가격대에서 쉽게 노트북을 장만할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

 

다음은 다나와 CM이 추천하는 5월의 표준 노트북이다.

 

 

15인치

 

HP 파빌리온 G6-2336TX

 

인텔 i7-3632QM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HD7670M 그래픽칩, 1테라 대용량 스토리지를 달았음에도 불구, 70만원대의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화면은 15.6인치 크기의 16:9 와이드 화면에 광학 드라이브까지 달려, 들고 다니기 보다 집에서 쓰는 데스크톱 노트PC로 제격이다. 참고로 무게는 2.47Kg이다.

 

모빌리티를 포기한 만큼 성능은 빵빵하다. 위에 언급한 쿼드코어 CPU는 물론 최신 그래픽칩에 그래픽을 위한 별도의 2기가 용량 GDDR3 메모리를 갖췄다. 왠만한 게임은 거뜬히 소화할만한 능력을 제공한다고 볼수 있다. 다만 메모리가 4GB에 머물러 있는데 데스크톱 노트PC로는 약간 모자라는 듯한 모습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운영체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때문이다. 윈도 운영체제가 필요한 사용자들은 별도로 윈도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야 한다. 물론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는 이 노트북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레노버 ThinkPad T530 2359-1D4

 

‘씽크패드’ 브랜드로 판매되는 빵빵한 성능의 데스크톱 노트PC다. ‘T530 2359-1D4’는 일단 씽크패드 브랜드를 달고 나온 이상, 제품의 완성도와 내구성에서 신뢰성이 높다. 그리고 가격이 높은 만큼(230만원)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CPU는 인텔 i7-3630QM으로 기본 2.4GHz 속도 쿼드코어 프로세서다. 인텔 프로세서인 만큼 하이퍼스레딩에 터보 부스트 기능을 제공하기때문에 8개의 프로세서를 단 3.4GHz 속도의 CPU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래픽칩도 별도로 채용했는데 엔비디아의 5400M이 달려있다. 게다가 그래픽을 위한 전용 메모리 1GB도 들어있다. 이 그래픽칩 덕분에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고 왠만한 게임은 별 불만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토리지는 SSD 180GB에 1T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달았다. 메인 메모리 용량은 8GB로 그래픽을 제외한 왠만한 작업환경에서 부족함이 없다.

 

 

 

한성컴퓨터 U53K ForceRecon 1950 (1TB)

 

한성컴퓨터의 ‘U53K ForceRecon 1950’은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노트북이다.

 

CPU는 기본 2.3GHz(터보 부스트 3.2GHz) 속도의 인텔 3세대 코어 i5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게다가 그래픽 처리를 위해 별도로 엔비디아의 GT740M 칩을 달았다. 물론 그래픽을 위한 전용 1GB 메모리도 탑재되어 있다. 참고로 메인 메모리는 1600MHz 속도의 DDR3 4GB를 넣었다.

 

화면도 훌륭하다. LG사의 IPS방식 광시야각 패널을 쓰고 있으며, 해상도도 1920 X 1080로 높은 편이다. 그리고 사운드에는 사운드카드로 유명한 사운드블래스트의 가상음장 기술인 ‘사운드블래스트 시네마’를 쓰고 있다는 점을 제조사는 강조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장점을 지닌 15.6인치 노트북임에도 불구 무게는 2.2Kg로 가벼운 편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셈이다.

 

또 하나 제조사가 강조하고 있는 것이 ‘멀티부스트’다. 이는 광학 드라이브 자리에 SSD나 HDD 등을 추가로 달기 쉽다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최근 노트북의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는 빠른 SSD를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14인치

 

ASUS 비보북 V400CA-CA068H

 

‘비보북 V400CA-CA068H’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14인치 노트북으로 SSD 24GB가 달려있어 빠른 부팅 속도를 자랑한다.

 

비보북은 이전 ASUS의 울트라북처럼 스타일리시한 외장이 돋보인다. 옆 모습이 애플 맥북에어와 닮은 점도 말이다. 운영체제로 ‘윈도8’을 사용하는만큼 화면에서 터치 입력이 가능하다. 키보드 아래 달린 터치패드로는 주밍 등 멀티핑거 제스쳐 입력도 된다.(윈도8 노트북이니 당연히 되어야지?)

 

노트북에 달린 CPU는 인텔의 3세대 i7-3517U다. 듀얼코어 4쓰레드 기본 1.9GHz 속도를 지닌 모빌리티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세서다. 메인 메모리의 구성은 조금 독특하다. 노트북 메인보드에 기본으로 4GB가 붙어있고 추가로 DDR3 2GB 모듈을 더해 합 6GB의 용량을 제공한다.(제공되는 2GB모듈 대신 4GB모듈을 구매자가 장착할 수 있을 듯 하다.)

 

스토리지는 mSATA3 방식 SSD를 24GB, 그리고 500GB용량 하드디스크를 달았다. 24GB를 운영체제에 할당하거나 캐시영역으로 할당해 데이터 입출력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

 

 

13인치

 

LG전자 XNOTE ZD360-GD60K

 

독일의 ‘레드닷’과 ‘iF’ 등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을 만큼 디자인에서 우월한 울트라북이다.

 

1.15Kg의 초경량에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진 13.6mm 초슬림 바디, 그리고 풀HD해상도의 IPS 광시야각 패널까지 흠잡을 것이 별로 보이지 않는 잘 만들어진 노트북이다.

 

CPU는 인텔의 i5-3337U(1.8GHz)를 탑재하고 메인 메모리로는 DDR3 4GB를 실었다. 다만 운영체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는데, 사용자의 선택 권한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괜찮지 않나 생각된다.

 

깔끔한 디자인에 가볍고 괜찮은 성능을 찾는 소비자에게 알맞은 노트북(울트라북)이다.

 

 

 

MSI S30-i5 ECO (mSATA 128GB)

 

화이트 컬러로 도배된 가벼운 노트북.

 

MSI의 ‘S30-i5 ECO’는 ALL 화이트로 만들어진 바디가 눈에 띈다. 모빌리티에 초점을 둔 제품인 만큼 1.4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스토리지도 mSATA 방식으로 가벼움에 한몫 했다. 용량은 128GB.

 

CPU는 다른 울트라북과 비슷하게 인텔의 i5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기본 스피드는 1.8GHz로 저전력에 초점을 맞춘 CPU다. 화면은 13.3인치 크기에 1366 X 768이다.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단을 살펴보면 아날로그 D-SUB와 디지털 HDMI가 둘 다 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D-SUB를 잘 쓰지 않는 요즘 추세로 볼 때 오히려 없애고 더 슬림하게 만드는 것이 낫지 않았나 생각된다.

 

 

11인치

 

ACER Aspire V5-131-10072G50akk

 

3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색상(실버, 블랙, 레드) 선택이 가능한 노트북. 에이서의 ‘Aspire V5-131-10072G50akk’는 저가격에 초점이 맞춰진 모빌리티 지향적인 노트북이다. 때문에 성능이 낮은 편이며, 무게도 1.38Kg로 가볍다.

 

CPU는 인텔 듀얼코어 셀러론(1007U)을 탑재했다. 속도는 1.5GHz다. 메인 메모리는 2GB로 적은데다가 그래픽을 위해 그 중에 일부 영역을 할당해야 돼 윈도7 등의 운영체제를 돌리기는 버겁다. 요즘에 뜨는 우분투 등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면 저용량 메모리라도 어느 정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듯싶다.

 

디스플레이는 11.6인치로, 해상도는 1366 X 768이다. 스토리지는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문제는 배터리 용량인데, 2500mAh로 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최근 울트라북에서 보여주는 ‘롱라이프’를 생각하면 아쉽게 느껴지지만, 이것도 모두 30만원대라는 가격에 의해 상쇄되는 문제점일 뿐이다.

 

‘Aspire V5-131-10072G50akk’는 주로 인터넷 웹 서핑을 즐기려는 사용자가 저렴한 노트북을 찾을 때 권하고 싶은 제품이다.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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