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들의 새로운 변신, 이번엔 스피커 배터리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들이 보급되면서 보조배터리들은 약진의 약진을 거듭해왔다.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휴대가 간편한 모델, 10,000mAh 급 대용량 배터리, 1A~2A 정도의 높은 출력으로 빠른 충전이 가능한 모델등 다양한 모델들이 시장에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충전기능만으로는 차별화가 힘들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보조배터리들이 하나 둘 선보이기 시작했다. 저장공간을 늘려 쓸 수 있도록 무선 외장하드 기능이 포함된 보조배터리가 있는가 하면, SD카드나 USB메모리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선 카드리더기 기능이 포함된 배터리들이 주로 선보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또 하나 더, 새로운 타입의 보조배터리가 출시되었다. 바로 휴대용 유무선 스피커가 탑재된 보조배터리 Bluetooth Speaker BENCH가 그 주인공이다. 비교적 단순한 형태로 만들던 외장하드/카드리더기형 보조배터리와 달리 어디에 놓더라도 위화감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사용상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를 추구하는 한편, 블루투스 연결에도 음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과연 BENCH는 이런 조건들을 충분히 만족시켰지, 브레인박스에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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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가 먼저? 보조배터리가 먼저? Bluetooth
Speaker BENCH BENCH는 최신 트렌드에 따라 스마트기기를 위한 악세서리들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벤치소프트에서 만든 휴대용 스피커겸 보조배터리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BENCH와 스마트폰을 연결할 3.5mm 오디오 케이블까지 들고다닐 필요없이 무선으 로 곧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물론 블루투스 설정이 귀찮고 어렵다 싶은 유저들은 3.5mm 오디오 케이블로 손쉽게 스마트폰과 연결해 쓸 수도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디자인에도 제법 신경을 썼다. 제품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보조배터리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본격적인 휴대용 스피커의 모양새다. 그나마 스마트폰을 위한 주변기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점은 버튼들 가운데 통화 버튼이 있다는 점, 그리고 단자에 보조배터리 충전단자(CHARGER IN) 와 스마트폰 충전단자(CHARGER OUT) 가 따로 있다는 점에서 보조배터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BENCH의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상당히 넉넉한 편이다. 어지간한 스마트폰은 두 번, 대용량 스마트폰도 한 번 완충시키고도 1,000mAh 가량 남는 정도로, 대용량 보조배터리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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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oth Speaker BENCH,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Wi-Fi를 활용하는 제품이 많은 타사 기능성 보조배터리는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BENCH는 블루투스로 페어링만 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Wi-Fi로 연결하면 무선랜 기능을 활용할 수 없는 제품들도 있는 반면, BENCH는 블루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겹치는 구간없이 그대로 무선랜도 사용이 가능했다. 유저들이 처음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할 때 가장 어려워 하는 것이 "페어링 모드 진입" 및 "페어링 비밀번호"에 대한 내용이다. 보통 알기쉽게 사용설명서 등에 써져 있기도 하지만 종종 찾지 못해 당혹스러운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BENCH는 근처에 연결된 기기가 없으면 전원을 켜고나서 몇 초 후,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용자가 블루투스로 연결할 때 까지 기다려준다. 최신 스마트폰들의 경우 페어링 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0000)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손쉽게 블루투스 무선연결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무선연결 과정도 어렵고 귀찮거나, 무선 연결에 소비되는 배터리를 아끼고 싶은 유저를 위해 오디오 연결도 유선으로 할 수 있도록 3.5mm 오디오 단자도 제공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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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 트렌드를 추구하는 벤치소프트의 스마트 악세서리, BENCH 보조배터리면 보조배터리지 휴대용 스피커는 또 어디에 쓰나 싶기도 하겠지만, 의외로 직접 사용해보면 보조배터리와 함께 사용하기에 좋은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스피커 기능이다. 1박 2일의 짧은 출장이나 1개월 정도의 긴 여행을 갈 때, BENCH는 다른 여행용품들과 함께 가볍게 챙길 수 있으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풍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가지고 회의를 하던 도중 스마트폰으로 준비한 사운드 파일을 재생해야 할 때가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고, 친구들과 함께 피크닉을 갔을 때 모두가 좋아하는 음악을 스마트폰의 배터리 걱정없이 빵빵한 음량과 더 좋은 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즐거운 스마트 라이프의 시작, BENCH와 함께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