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4.5 업데이트, 신규 직업 ‘기갑성’과 인던 추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MMORPG ‘아이온: 영원의 탑’의 테스트서버가 지난 29일(월)에 4.5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직업인 ‘기갑성’과 새로운 던전 ‘지하 카탈람’이 추가되고, 기존 어비스 상층 지역의 개체 레벨 및 아이템 레벨이 65로 상승된다. 특히 요일제, 시간제로 운영되던 인스턴스 던전 입장 방식을 횟수 카운트 방식으로 변경해 정해진 횟수 안에서 자유로운 던전 입장이 가능해진다.

‘기갑성’은 양손무기 기동쇠를 사용, 자신이 탑승 가능한 무기를 소환하고 장착할 수 있는 직업으로, 장거리 및 근거리 등 다양한 범위 공격과 연속기, 높은 방어력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슬계열의 방어구를 사용하며 공격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마법 증폭력, 마법 적중 등 기본 옵션을 중심으로 공격을 구사한다.

육성 방법도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상급 스티그마 트리 중 '도약 격파' 트리를 타게 되면 '기갑성'은 강력한 공격력을 갖출 수 있다. 특히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출력 극대화’, 마법 증폭력을 올려주는 ‘전투력 증폭’ 등은 기갑성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며 ‘분쇄파’나 ‘이디움 채찍’ 등 전방 부채꼴 방향에 피해를 주는 광역 스킬도 사용 가능하다. 반면 ‘이드 보호막’ 트리로 간다면 기갑성의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 최종 스티그마 ‘이드 보호막’은 각종 피해를 50%로 줄이고, 마법 저항과 충격 상태 저항을 높여준다. 이 외에도 ‘기동력 증폭’과 ‘마력 장막’ 등 방어 기술을 다수 배울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지역은 인스턴스 던전 ‘룬의 보호탑’과 전장 ‘철벽의 결전장’으로 구성된다. 우선 ‘룬의 보호탑’은 65레벨 이상 6명이 파티를 이루어 입장하는 던전으로, 다수의 적으로부터 목표물을 방어하고 성공 시 보스전을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주변 지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활강을 어떻게 콘트롤 하느냐가 빠른 진행에 있어 관건이 된다. 

신화급 무기를 드롭하는 ‘철벽의 결전장’은 제한 시간 40분 동안 배치된 몬스터를 비롯한 상대 종족과 승부를 겨루는 PvP와 RvE 콘텐츠가 결합된 전장으로, 24 vs 24 파티(포스) 대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61~65 레벨의 유저만 입장할 수 있으며, 파티는 동일 종족으로만 구성 가능하다. 더불어 포스 간 음성 채팅 기능이 제공되어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점령전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비스 상층’도 변경된다. 우선 어비스 상층에 등장하는 개체 및 아이템 레벨이 65로 상향된다. 이와 함께 요새를 점령한 종족과 레기온에게는 특별한 보상 던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간제로 운영되던 인스턴스 던전 입장 방식이 카운트 형식으로 바뀌어 입장 횟수만 남아 있다면 시간에 관계없이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인스턴스 던전에 재입장할 경우 솔로형 던전은 퇴장 후 10분이 지나고 나면 바로 들어갈 수 있으며, 파티 규모는 기존 팀 해산 후 새로운 파티를 구성하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거래불가 속성을 지닌 아이템(무기,방어구 및 액세서리)을 거래, 교환할 수있도록 돕는 ‘아이템 포장’ 시스템이 도입된다. 본 시스템은 ‘포장 가능’이라는 속성이 추가되는 아이템에 한해서만 적용 가능하며, 강화된 아이템의 거래불가 속성도 해제해 레벨이 올라 필요 없어진 아이템을 경매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자신의 종족에 명예로운 행동을 한 유저에게 지급되는 신규 포인트 산정 시스템 명예 포인트(GP)도 추가된다. 요새전, 레이드 등으로 전체 월드에 공적을 쌓아 명예 포인트를 얻을 경우, 게임 내 상위 랭커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랭커 산정 시스템이 명예 포인트로 바뀌며, 기존에 보유한 AP만큼의 명예 포인트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