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월드인오디션’ 테스트와 ‘로스트 플래닛3’ 발매

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2013.08.26 04:00

지난주 독일 게임스컴 2013이 개막되면서 재밌는 정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기대하는 작품들의 새로운 소식이 많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작 보다는 지난 E3에서 공개된 작품들의 추가 소식이 대부분입니다. ‘타이탄폴’, ‘더 디비전’, ‘심즈4’, ‘배트맨: 아캄 오리진’, ‘더 위처 3: 와일드 헌트’, ‘씨프’,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등 많은 기대작이 출시 일정을 비롯해 새로운 게임 정보를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소식은 ‘디아블로3’ 확장팩이었고, ‘역시 블리자드야!’라는 탄성을 자아낼 만큼 뛰어난 영상으로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다만 신규 직업이 성전사 하나라는 것과 죽음의 천사로 등장하는 말티엘의 이야기에는 호불호가 나뉘는 거 같습니다. [게임스컴 2013 특별 페이지 바로 가기]

그럼 이번 주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한빛소프트의 댄스 리듬 게임 ‘오디션’ 시리즈 최신작 ‘월드인오디션’이 첫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오디션 3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그래픽 향상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소셜 요소가 대폭 추가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게이머들 사이에서 댄스 열풍이 일어날지 기대됩니다. 또 지난주 테스터를 모집하고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하는 엠게임의 ‘다크폴: 잔혹한 전쟁’은 한국과 일본 유저가 동시에 접전을 펼칠 수 있는 전투를 강조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캡콤의 ‘로스트 플래닛 3’가 PS3와 Xbox360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찾아간 미지의 행성에서 마주친 행성 생물들로부터 생존을 위한 이야기를 다루는 슈팅 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또 ‘원피스 해적무쌍 2’가 영문판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이 작품은 지난 3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바 있습니다. 원작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적을 물리치는 통쾌한 액션이 묘미인 게임으로 등장 캐릭터의 독특한 기술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전 국민 댄스 열풍 프로젝트, 월드 인 오디션 1차 비공개 테스트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댄스 리듬 게임 ‘월드 인 오디션’이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첫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오디션 3탄에 해당되는 이번 작품은 원작 오디션의 핵심 멤버들이 참여하여 그 간의 오디션 시리즈의 장점과 새로운 요소를 접목했습니다. 게임은 다양한 음악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연출을 보여주는 ‘크레이지’ 모드와 비트 중심의 ‘별찌’ 모드를 주축으로 합니다.

특히,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여성 게이머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길드 시스템인 ‘스튜디오’를 통해 8명이 함께 군무를 추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신만의 화원을 꾸밀 수 있는 ‘페어리 가든’, 친구와 자신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위아 스마트폰’ 커뮤니티 기능이 도입된 것 특징입니다. 이번 ‘월드 인 오디션’이 다시 한번 추억의 댄스 열풍을 이끌지 기대됩니다.

▲ 8월 29일부터 첫 테스트를 시작하는 '월드 인 오디션'

한국과 일본이 한 서버에서 즐긴다? 다크폴: 잔혹한 전쟁 1차 비공개 테스트

▲ '다크폴: 잔혹한 전쟁' 플레이 영상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MMORPG ‘다크폴: 잔혹한 전쟁’이 8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그리스의 개발사 어벤추린이 제작한 신작으로 원작 ‘다크폴’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원작은 국내에서 생소한 하드코어 MMORPG인데, 해외에서는 ‘울티마온라인’을 표방한 게임으로 잘 알려져 다수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한국과 일본 유저가 한데 어우러져 플레이하는 통합 서버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서버를 통해 두 나라의 유저가 만나게 되는 이 서비스는 결코 평화롭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이 게임이 하드코어 MMORPG로 PVP, PK 등을 중점으로 하기 때문이죠. 한국과 일본은 스포츠를 비롯해 전자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하는데요, ‘다크폴’에서도 서로가 경쟁을 하게 되는 만큼 게임 타이틀의 부제와 같이 잔혹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액션 MORPG 세대 교체 노리는 '라프' 1차 비공개 테스트

▲ '라프' 프롤로그 영상

유니아나가 서비스하는 액션 MORPG ‘라프’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라프’는 화려한 기술과 타격감으로 액션을 강조하고, 연계기를 이용한 전략적 PvP, 1:1, 3:3, 3:3 KOF 모드를 통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마비노기영웅전', '드래곤네스트'의 뒤를 잇는 신작 액션 MORPG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앞의 두 게임과 달리 PVP에 특화됐습니다. 또, 이중 특성을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스킬 마스터리를 구성하여, 개성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MORPG의 기본 콘텐츠인 던전 시스템 이외에 디펜스 게임, 축구 게임 등 총 10여가지의 미니 콘텐츠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첫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는데, 이번 테스트에서 액션 MO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기대됩니다.

아시아 느낌 아니까, 아스타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

▲ '아스타' 영상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아스타’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아스타'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이 독창적인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환상적인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특히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간의 전쟁(RvR)을 기반으로 다양한 패턴의 퀘스트, 대규모 공성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신규 지역인 ‘낙천’, ‘상경’이 공개되어 35레벨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인스턴스 전장인 ‘격전’의 신규 맵인 ‘몽중’도 공개됩니다. 또한 직업별 1대1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직업 투기장’을 추가하여 다양한 PvP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족(길드), 업적, 칭호 시스템을 통해 강화된 커뮤니티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전 무협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장군령 온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

유엔젤스가 서비스하는 무협 MMORPG ‘장군령 온라인’이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장군령 온라인'은 2D 그래픽을 채택하여 고전 무협 게임을 즐겼을 때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치명타 성공 시 화면이 깨지는 효과를 넣었으며, 유저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6인승, 8인승 마차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각 진영 별로 세력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PK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주요 필드맵과 인스턴스 던전을 즐길 수 있으며, 130레벨까지 캐릭터 육성이 가능합니다.

▲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장군령 온라인'

유저들이 선발 하는 왕이 진짜 왕, 진왕 온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

▲ 서유리의 '진왕' 홍보 영상

노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웹게임 ‘진왕’이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첫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웹게임 ‘진왕’은 삼국지 영웅이 NPC와 펫으로 등장하는 전국시대 배경의 게임으로, 대규모 국가전, 문파전을 통해 전체 서버의 최강자를 가리는 게임입니다. 매일 끊임없이 진행되는 던전, 보스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쉽고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점이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특히, 각국의 왕은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선발되기 때문에 캐시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의 부담을 낮췄고, 왕은 고유의 권한으로 유저를 관직에 등용할 수 있어 실제 국가를 운영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극한 행성으로 자원 캐러 갔다가 식겁, 로스트 플래닛 3 정식 발매

▲ '로스트 플래닛 3' 트레일러

캡콤의 ‘로스트 플래닛 3’가 PS3, Xbox360 타이틀로 8월 30일 정식 발매됩니다.

‘로스트 플래닛’ 시리즈는 새로운 에너지 자원 획득을 위해 지구에서 한참 떨어진 극한의 행성 ‘EDN-3rd’에 찾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슈팅 액션 게임입니다. '로스트 플래닛 3' 는 시리즈의 이전 작품인 ‘로스트 플래닛 익스트림 컨디션’, ‘로스트 플래닛 2’에서 거슬러 올라가 ‘제 1차 입식 사업’이 막 개시되던 가장 초기의 시대를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주인공이자 전직 군인인 짐 페이톤은 부인과 어린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입식 선단에 지원하여 ‘EDN-3rd’로 향하고, 이윽고 거대한 숙명을 짊어지게 됩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여러 무기와 탑승 장비 등을 이용해 ‘EDN-3rd’의 원주생물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미션을 수행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미래의 파일럿을 꿈꾸는 게이머들이라면! 락온: 플래밍 클립스 3 정식 발매

에이스알파와 이글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디지털 전투 시뮬레이터 ‘락온: 플래밍 클립스 3’이 PC 타이틀로 8월 30일 정식 발매됩니다.

‘락온: 플래밍 클립스 3’는 뛰어난 비행 물리엔진과 현실에 입각한 탄도학, 그리고 사실적인 오브젝트 구현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찬사를 받아온 명작 비행 시뮬레이터인 ‘락온(Lock On)’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플레이어는 기존 시리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총 8대의 새롭게 추가된 기체(F-15C, A-10A, SU-27, SU-33, SU-25, SU-25T, MIG-29A, MIG-29S)를 플레이 및 시뮬레이션 모드를 통해 직접 조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각종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에서 주 종목으로 채택되어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타이틀입니다.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제10회 공군참모총장배 항공전투 시뮬레이션 대회’의 공대공 전투 프로그램을 위한 공식 타이틀로 채택됐습니다. 본 타이틀은 '락온' 시리즈의 완성판으로, 파일럿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현존하는 전투기를 직접 조종하고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제공합니다.

▲ 8월 30일 발매되는 '락온: 플래밍 클립스 3'

고무고무 펀치! 루피 왔어요 '뿌우' 원피스 해적무쌍 2 영문판 정식 발매

▲ '원피스 해적무쌍 2' 프로모션 영상

반다이남코의 ‘원피스 해적무쌍 2’ 영문판이 PS3 타이틀로 8월 31일 정식 발매됩니다.

‘원피스 해적무쌍 2'는 인기 원작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한 액션 게임입니다. 화면을 가득 메운 적군을 일망타진하는 통쾌함과 쉬운 조작으로 화려한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호쾌한 액션이 특징입니다.

이번 작품은 캐릭터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스타일 액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강화 시스템과 코인 시스템, 강적들과의 사투를 벌이며 기록을 경쟁하는 챌린지,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 모험을 함께 하는 네트워크 플레이 등 새로운 게임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또한, 파이럿츠 로그에서는 원피스 세계를 무대로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스토리가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전작과 데이터 연동됩니다,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 정식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