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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 최신정보! 와우 이렇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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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듀벳

지난 6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 자리잡은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관 제 5관(Porte de Vesailles Exhibition Center, Hall 5)에서는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2008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World Wide Invitational, 이하 WWI)이 개최되었습니다. 많은 블리자드의 게임 팬들이 신작 발표에 대해 관심을 쏟았으며 그런 기대에 부응하듯이 디아블로3를 발표하여 우리를 열광시켰습니다.

하지만 WWI가 디아블로3만을 위한 행사는 아니었죠! 블리자드는 와우 유저를 위한 자리 또한 잊지 않고 마련해 주었습니다. 차기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 관련 패널에서는 쉴 새 없이 정보가 쏟아져나와서 관련 매체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해 주었죠. 또한 아레나 토너먼트 경기에선 국내에서 출전한 두 팀이 경기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와우와 관련된 WWI소식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중 일부는 다음 주소에서 발췌해왔습니다.

리치왕의 분노 위키(http://wotlkwiki.info/)
MMO-Champion(http://www.mmo-champion.com/)
니힐름 공식 홈페이지(http://nihilum.mousesports.com)

 

     무엇이 변하는가, 리치왕의 분노와 노스렌드!

F&F 알파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클로즈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는 현재 리치왕의 분노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곳곳에서 알파 테스트 유출 스크린샷이나 정보가 수집되고 있지만 블리자드의 공식 발표만큼 확실하고 자세한 정보는 없겠죠?
 

   직업별 변경사항

각 직업별 변경사항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직업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변경사항을 언급해 볼까 합니다. 바로 두 가지 특성을 스위칭하는 점에 대해 개발중이다 라고 언급한 것인데요. 하이브리드 직업은 물론 PvP와 PvE 모두를 즐기고싶어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크게 환영받을만한 사항이라고 봅니다. 더 이상은 특성 초기화비용 때문에 레이드 때 마다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죽음의 기사

우선 직업별 변경사항입니다.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죽음의 기사부터 살펴볼까요? 와우 사상 첫 영웅 직업이고 처음으로 발표되는 새 직업이라서 와우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드워프 죽음의 기사

사실 죽음의 기사에 대해서는 기존에 알려진 자료가 대부분이여서 특별한 화재거리는 없었습니다. 주요 사항이라면 죽음의 기사로 만들어진 각 종족의 목소리가 보다 죽음의 기사스럽게(Death Knight-sh)변경된다는 것과 5인 던전 및 공격대 던전에서 탱킹은 가능하지만 기존 탱커 직업군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내지는 못한다는 부분 정도겠네요. 이미 알려진대로 캐스터형 몬스터를 탱킹하는 데에는 특화된 모습을 보여 주지만, 다른 상황에서 탱킹을 전담하기에는 부족한 듯 합니다.
 

 드루이드

 

드루이드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변경사항은 사제나 성기사, 주술사에게 있는 부활과 마찬가지로 비 전투시에 사용 가능한 일반 부활이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5인 던전에서는 보통 한 명의 힐러로 구성되기 때문에 일반 부활이 없는 드루이드는 종종 환영받지 못하곤 했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변경사항인 듯 하네요.

또 한가지 드루이드 플레이어들에게 환영받는 부분은 변신한 상태에서도 물약을 사용하거나 질풍의 무기와 같은 발동 효과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휘감는 뿌리를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매즈딜러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냥꾼

사냥꾼의 경우에는 그 자신보다 소환수에 대한 변경사항이 매우 큽니다. 기존에는 소환수가 레벨을 올리면서 얻는 훈련 포인트를 사용하여 스킬을 가르치는 방식이었지만, 리치왕의 분노에서는 소환수만의 특성을 갖추게 되죠. 이 특성에 따라 소환수는 탱커나 딜러의 역할, 혹은 시너지 효과를 주는 유용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소환수는 어디에 두고 혼자 사냥중일까요?

물론 이렇게 변경됨에 따라 기존 방식의 소환수 스킬은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소환수에게 스킬을 가르치기 위해 방방곡고 뛰어다니며 해당 스킬을 지닌 몬스터를 찾아 헤매던 시절은 옛 추억이 되는 것일까요?
 

 마법사

 

시전자는 살아있는 폭탄이 되어 주위 15미터 내에 있는 전원에게 2초마다 130의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6초가 지나면 폭발하여 10미터 내에 있는 모든 적에게 520의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시전자는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빌드 8471 3랭크 기준).

마법사의 변경사항 중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다면 광역 공격에 있어서 마법사를 최고의 경지로 올려주겠다 라는 부분인데요, 현재 알려진 신규 스킬을 살펴본다면 어느정도 짐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화염 특성의 궁극기인 살아있는 폭탄(좌측 그림에 커서를 가져가면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이나 화염 40포인트 특성인 불꽃의 세계(화염 주문이 동시에 세 명 이상에게 적중되면 추가로 5/10/15%의 피해를 입힙니다.)는 광역 공격을 위한 특성이라고 보아야겠죠.

또한 다른 직업들에게 보다 강화된 매즈 기술이 부여됨에 따라 강력한 매즈 캐스터였던 마법사에게는 보상으로 뛰어난 딜링 능력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성기사

성기사 플레이어 분들은 징벌 특성의 장비와 스킬에 대해 많은 걱정과 관심을 갖고 계시리라 봅니다.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고 이미 그에대한 답변이 나왔듯이, 징벌 성기사 역시 전사나 죽음의 기사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힘 스탯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 세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파티 내에서 보다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으니 징벌 성기사의 활약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사제

사제는 특성에 따른 역할이 더욱 깊이있게 변화하는 느낌입니다. 신성 주문인 신성한 찬가(Divine Hymn)나 수양 특성 궁극기인 수호의 영혼(Guardian Spirit)은 파티원을 공격자로부터 보호하는 데에 특화된 주문입니다. 반면 암흑 특성에는 위급할 때 어둠의 차원으로 몸을 흐트러뜨려 받는 피해를 90%만큼 감소시키고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분산(Dispersion)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도적

도적 플레이어들이 크게 환영할만한 변경사항이라면 기절시키기의 대상이 예전보다 늘어났다는 점일 것입니다. 기존에는 인간형에게만 사용 가능했지만 이제는 용족, 야수형, 악마형 등 머릿속에 뇌가 존재하는 생명체라면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되죠. 또한 현재 불타는 성전에서 소외받고 있는 단검 특화 도적에게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일종의 광역 스킬인 칼날 흩날리기(Fan of Kinves)가 생겨서 좁은 범위의 대상에게 광역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에서 워든이 사용하는 스킬과 동일한 명칭인데요 어느 정도의 위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종의 "위급시" 사용 스킬이라고 하니 피해를 주는 것 말고도 특수한 효과가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주술사

리치왕의 분노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것은 아마도 주술사가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토템 스킬이 물리적인 스킬로 변경됨에 따라 침묵 효과에 노출되었다 해도 토템 사용이 가능해지겠죠? 토템 스킬들이 일부 통합되어 이전과 같은 복잡한 토템 구성이나 스킬 배치를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더욱이 토템이 파티원 뿐 아니라 공격대 전체에 그 영향을 준다고 하니 주술사를 공격대에서 운용하기가 보다 쉬워지지 않을까요? 조금 벗어난 이야기지만 전문기술 중 가죽세공으로 제작하는 북 역시 파티원 뿐 아니라 주위 공격대원 전체에게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질풍의 무기 효과가 버프 형식으로 변경되어 변신 폼이나 독과는 별개의 형태로 사용된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어둠의 축복을 들고 레벨업 전선에 나선 주술사


하지만 주술사에게 있어 무엇보다도 환영받는 부분은 주술사만의 매즈 스킬인
헥스(Hex)가 등장하는 것이겠죠. 아래 동영상을 살펴보시면 알 수 있지만 헥스에 걸린 대상은 짧은 시간동안 개구리로 변신하게 됩니다. 기존 군중제어 효과들과 다른 점이라면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과 이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 공격을 받아도 해제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_______▲주술사의 신규 스킬인 헥스 시전 모습

 

 흑마법사

흑마법사에게는 이미 알려진 것 외에 특별한 추가사항이 없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이라면 영혼의 조각과 관련된 부분이겠죠. 블리자드는 기존 영혼의 조각 개념을 변경할 계획은 없지만 "비상용 영혼의 조각"을 추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비상용 영혼의 조각이 어떤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창조된 아이템처럼 접속을 종료하면 사라지는 것이거나 짧은 시간안에 사용해야만 하는 종류의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드라이어드와 전투중인 언데드 흑마법사

 

 전사

끝으로 전사 역시 큰 변경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외침류 버프가 범위 내에 있는 공격대원 전체에게 영향을 주게 됨에따라 각종 외침 버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것 정도일까요? 방어 특성 전사에게 충격파와 같은 스킬을 부여하여 초당 공격력(DPS)를 향상시켜 준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의 효율을 가져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우트가르드 요새에서 브리쿨족과 맞서는 드워프 전사

 

   던전과 공격대 콘텐츠

노스렌드에는 레벨업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8개의 던전과 만레벨 플레이어를 위한 4개의 던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불타는 성전의 폭풍우 요새나 갈퀴송곳니 저수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마다 10인/25인 공격대 던전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블리자드는 이전의 난이도에 비교했을 때 노스렌드에서 만나게 되는 영웅 난이도 던전이 보다 접근하기 쉽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아웃랜드의 몇몇 영웅 던전들처럼 극악의 난이도를 보이는 영웅 던전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또한 하나의 던전을 완료하는데에 소요되는 시간을 한 시간 미만으로 조정하여 플레이어들이 던전을 플레이하면서 지치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노스렌드의 던전은 이전보다 접근하기 쉽도록 설계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웅 던전의 입장 제한이 사라지게 되며 던전에서 PvP를 위한 장비가 제공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런 조치로 PvP 유저와 PvE 유저간의 불평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까요?
 

   달라지는 전장과 투기장

리치왕의 분노에서는 던전 뿐 아니라 새로운 전장과 투기장 또한 추가됩니다. 이번 WWI에서는 새롭게 추가되는 전장과 투기장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는데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겨울손아귀 호수 전장

 

▲겨울손아귀 호수 전장 래이아웃

겨울손아귀 호수는 가장 먼저 공개된 노스렌드의 전장입니다. 기존 전장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이곳은 인스턴스 형식으로 진입하는 것이 아닌 야외 전장이라는 것과 이전에도 언급되어 왔듯이 건물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전장에서 플레이어는 비행 기구를 포함하여 공성용 병기를 구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러 종류의 공성 병기가 존재합니다

겨울손아귀 호수에서의 전투는 테로카르 숲에 있는 아킨둔 영혼의 탑을 점령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충분한 시간만큼 탑에 머물러있게 되면 그 탑을 점령하게 되고 모든 탑을 점령한다면 몇 시간동안 해당 진영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노스렌드의 모든 던전에서 해당 진영의 플레이어가 보스 몬스터를 처치했을 때 "영혼의 조각"을 획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영혼의 조각을 사용하여 상인들로부터 보상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빠르게 PvP용 장비를 맞추는 것이죠. 또한 명예 시스템을 통해 "겨울손아귀 명예의 휘장"을 획득하여 NPC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손아귀 호수 전장의 핵심은 다리에 있습니다

전장에 있어서 다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공성 병기는 물 위로 다닐 수 없습니다. 이 다리는 매우 크고 길어서 해당 지역에 있다면 어디에서든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다리 역시 완전히 파괴시키는 것이 가능하죠.

▲모든 건물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한 전장!

겨울손아귀 호수 전장의 최종 목표는 겨울손아귀 성채를 점령하는 데에 있습니다. 이 성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파괴가 가능하며 점령하기까지 많은 것들을 파괴해야만 할 것입니다. 점령한 진영이라면 이 성채를 지켜야만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탑에 있는 대포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달라란 투기장

노스렌드의 투기장 지도는 단순하게 지형지물이 정지한 채 있지만은 않습니다. 보다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플레이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입니다. 달라란 투기장의 경우에는 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탈것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특정 자리에 있는 물 기둥은 무작위로 물을 뿜어내어 해당 위치에 있는 플레이어를 밀쳐내게 되죠.

▲물 기둥이 꺼진 상태(좌)와 켜진 상태(우)

 

    오그리마 투기장

오그리마의 투기장 역시 유동적인 지도를 보여줍니다. 시각적인 효과로 플레이어에게 앞으로 어떤 물체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경고해 줄 것입니다. 두 개의 기둥이 시시각각 오르내리며 플레이어의 이동을 방해하고 스파이크를 사용해 피해를 입히기도 할 것입니다.

▲오그리마 투기장의 특징 설명 그림

기존의 투기장이 지도 양쪽 끝에서 플레이어가 등장하여 서로 마주치게 되는 반면, 오그리마의 투기장은 지도 중간 정도에 있는 지점에서 서로 10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 등장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승강기를 이용한 등장을 떠올려 보시면 되겠군요. 탈것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정신없이 변화하는 지도와 곳곳에 위치한 스파이크 때문에 상당한 난전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노스렌드 야외 전장

끝으로 노스렌드의 야외 전장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 전장은 용의 안식처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공격/수비 형태의 전장이 될 것입니다. 한 팀은 공격을, 다른 팀은 수비를 담당하게 되는 것이죠. 정해진 시간 동안 임무를 완수해야 합니다. 한 라운드가 끝나게 되면 양 팀은 서로 역할을 바꿔서 다시 진행합니다.

▲노스렌드 전장 래이아웃

전장이 시작되면 공격팀은 배에서, 수비팀은 해변의 중간쯤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이 전장은 총 세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지며 각각의 지역은 벽을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 지역을 점령하게 되면 해당 지역의 무덤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다음 지점을 점령할 때 보다 빠르게 획득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노스렌드 전장의 대체적인 윤곽

공격팀은 자신들이 얼마나 공격을 해 나갔는지에 따라서 점점 많은 수의 공성 병기를 운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 전장은 10인vs10인 이나 15인vs15인 규모로 설계되고 있으나 정확하게는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평판, 그리고 네싱워리!

와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라면 역시 평판입니다. 월드 오브 평판크래프트라는 애칭이 생길 만큼 중요하게 여겨지는 평판, 노스렌드에서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이전에 예고된 대로 서로 적대적인 두 세력중 하나를 선택하여 평판을 올려야 하는 경우도 존재하며 이렇게 평판을 획득해감에 따라 플레이어는 한 명의 "영웅"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와우저분들이 주목할만한 소식이 한 가지 있는데요, 자연의 파괴자이자 동물 학살 단체인 네싱워리와 대립하는 세력이 등장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소식을 접하셔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바로 D.E.H.T.A(윤리적이고 인도적인 동물 대우를 위한 드루이드들의 모임)이라는 세력이죠.

▲D.E.H.T.A와 관련된 버프/디버프와 헤멧 네싱워리 현상수배 전단

북풍의 땅에는 수많은 네싱워리 사냥광이나 잠수부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들을 사냥하면 시체로부터 귀를 획득할 수 있는데요 15개를 D.E.H.T.A에게 가져가면 30분동안 방어도가 500만큼, 모든 속성에 대한 저항력이 40만큼 증가시켜 주는  D.E.H.T.A의 축복 버프를 부여해 줍니다. 물론 북풍의 땅에서만 효과가 지속되죠.

반면 북풍의 땅에 있는 몬스터를 사냥했을 경우 동물의 피라는 디버프에 걸리게 되는데요, 해당 디버프에 걸린 상태로 D.E.H.T.A 일원들에게 접근했을 경우 어떠한 일이 벌어질 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헤멧 네싱워리 현상수배 전단은 퀘스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D.E.H.T.A의 캠프 내에서 읽을 수만 있는 전단으로 보입니다. 과연 헤멧 네싱워리를 우리 손으로 처치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2008 WWI 아레나 토너먼트, 한국의 이름을 다시금 드높이다

블리자드의 큰 행사가 있을 때면 으레 토너먼트 대회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번 WWI에서도 와우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토너먼트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세 종목 모두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거머쥐어 한국의 이름을 다시금 드높여 주었습니다.

특히 와우 아레나 토너먼트의 경우, 얼마 전 곰TV가 주최, 중계했던 The Named 대회에 출전했던 아라아라우후훗 팀(WWI 아레나 토너먼트에서는 Council of Mages라는 팀명으로 출전했습니다.)이 우승을 거머쥐어 미화 36,000 달러(한화 약 3,765만원)의 상금과 함께 금의환양했다고 합니다.

2008 WWI 와우 아레나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Coulcil of Mage(상단, 좌측부터 아라아라우후훗, 덜덜이, 데엥장)
준우승에 그친 Improved Click(하단, 스페인 팀)

 

     그 외 와우관련 행사

그 외에도 많은 와우 관련 행사가 있었습니다. 니힐름의 라이브 레이드나 각종 게임 행사 등이 있었는데요,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마치며

이틀에 걸쳐 치루어진 2008 WWI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디아블로3의 제작 발표와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콘텐츠 및 개발방향 소개, 스타크래프트2 시연 등 볼 거리 즐길 거리가 아주 많은 행사였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리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온라인으로 먼 곳에 있는 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해야겠습니다.

WWI행사를 함께하지 못한 많은 분들이 본문을 통해 현장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나누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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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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