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레스 부상으로 샬케전 출전 불가, 에투-뎀바 바 라인이 공백 메꾼다

한국 시각으로 11월 7일(목) 오전 4시 45분, 잉글랜드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FC 샬케 04(이하 샬케)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E조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조 1위 첼시와 2위 샬케의 정면 승부다.

첼시는 현재 2승 1패 승점 6점 골득실 +6점으로 조 1위에 위치해 있다. 나쁘지 않은 순위지만 첼시가 속한 조를 봤을 때 마냥 웃을 수 없는 결과다. E조에서 강팀이라 할 수 있는 팀은 첼시뿐이다.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히는 샬케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바젤과 슈테아우어는 객관적인 전력이 첼시에 비해 크게 뒤지는 팀이다.

이런 '행운에 조'에 편성된 첼시에게 많은 전문가들은 무난한 조 1위 진출을 예상했다. 하지만 첼시는 홈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약팀 바젤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다행히 2, 3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가져갔지만, 샬케도 첼시전을 제외한 2경기를 모두 승리해 똑같은 승점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위를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첼시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지난 11월 2일에 열린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첼시는 1위 아스날을 가파르게 추격하던 기세에 제동이 걸렸다. 그리고 아스날이 난적 리버풀에게 승리하면서 첼시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약팀에게 패배하자 무리뉴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일 무리뉴는 영국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승리를 계속하다 보면, 팀은 승리하는 법을 잊는다. 우리는 샬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리가 왜 이겼는지 잊은듯 하다. 우리가 왜 뉴캐슬에 졌는지, 왜 승리를 계속 거뒀는지에 대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토레스가 부상으로 샬케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첼시에게 악재다. 토레스는 지난 10월 23일 열린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집어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첼시는 토레스 대신 최전방에 에투와 뎀바 바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에투와 뎀바 바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행히 첼시는 2선의 공격력이 두텁다. 전문가들은 첼시의 2선 선수들 중 최근 공격 본능이 폭발한 오스카가 토레스의 공백을 메꿔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스카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첼시의 상대팀 샬케는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좋지 않은 경기력에 시달리며 시즌 초반 하위권까지 내려 앉았었다. 하지만 9월 이후 승점을 쌓아 현재 리그 6위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챔피언스리그 1,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 팀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다시 기세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첼시와의 경기에서 어떻게든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7일(목) 4시 45분

 ▲ 오스카의 피파온라인3 1강 10레벨 공격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오스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구현되어 있다. 중거리 슛, 패스, 시야를 비롯한 2선 능력치가 높고 골 결정력, 드리블을 비롯한 돌파 능력치도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2선 위치 어디에서건 활약알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특히 공격수가 주로 가진 특성 'Tries To Beats Defensive Line(오프사이드 라인 돌파 시도)'을 가지고 있어 찬스가 나오면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해 골을 만들어내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