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이미지 출처: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의 공격 본능이 폭발했다.
한국시각으로 10일 진행된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과 함부르크 SV(이하 함부르크)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본인의 분데스리가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3위 레버쿠젠과 14위 함부르크의 대결은 치열한 시소경기가 진행됐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해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다툼이 벌어졌다. 특히, 감독 경질의 진통을 겪은 함부르크는 최근의 좋은 경기력을 반증하듯 레버쿠젠에 거센 압박을 가하며 정면 승부를 걸어왔다. 레버쿠젠 역시 맞대응 했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양 팀의 대립 속에 첫 골을 터뜨린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8분 뒤 역습 기회에서 2명의 수비수를 뒤에 달고 단독 드리블 돌파를 감행, 골키퍼까지 제친 후 여유있게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특유의 공에 대한 민첩한 반응속도와 스피드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골폭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2로 대립중인 후반 10분, 쉬테판 키슬링의 중거리슛에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감아차 레버쿠젠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팀의 리드를 이끈 값진 골이자 본인의 분데스리가 첫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7분 키슬링의 득점에 관여하며 어시스트까지 기록, 레버쿠젠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2:4로 뒤진 함부르크는 후반 29분 피에르-미셀 라소가의 헤딩골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종료 2분을 남겨놓고 터진 카스트로의 쐐기골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영국의 스포츠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게 10점의 높은 평점을 받으며 MOM(Man of the Match)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활약을 펼친 쉬테판 키슬링과 시드니 샘이 각각 평점 7.6과 7.2를 받은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이 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9승 1무 2패로 분데스리가 3위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지난 브라운슈바이크전 패배를 완전히 씻어냈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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